인식표 착용•배설물 처리 등 반려동물 문화 정착 취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거창교, 건계정, 스포츠파크 등 산책로 일원에서 반려인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에티켓 홍보물 ⓒ위클리서울/거창군

군은 홍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산책로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홍보 내용은 △산책 시 목줄·가슴줄(길이 2m 이내) 및 인식표 착용 △동물등록 이행 △반려동물 배설물 즉시 수거 △맹견소유자 법정 교육 이수·책임보험 가입 등의 반려동물 에티켓과 △비반려인들이 배려해야 할 수칙 등이다.

거창군 관내 주요 산책로에 게시된 홍보 현수막 ⓒ위클리서울/거창군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반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견의 목줄 착용과 배설물 처리 문제 등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인은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성숙한 반려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관내 거주하는 반려견·반려묘 소유자를 대상으로 1마리 당 최대 3만 원의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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