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자녀 한국 사회 이해 도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는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다문화가정 초등 자녀 11명을 대상으로 센터 내 다목적실에서 ‘동화로 재잘재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초등학생 ⓒ위클리서울/고성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가족센터협회 공모사업으로 KB국민은행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동화를 활용한 한글 및 역사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동화로 재잘재잘’은 총 8회기에 걸쳐 ‘꽃 할머니’, ‘씩스틴’,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등 역사적 내용을 담은 동화책으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업 마무리 활동으로 글쓰기, 토론, 일기 쓰기 등 또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독후활동도 병행한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능력과 문해력을 키워주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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