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속 침출수 농가 유입 등 피해 실태 점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박일호 시장이 장마 대비 함양~울산 고속도로(창녕밀양 6공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북면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장마 대비 관내 주요 사업장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창녕밀양 6공구) 사업장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이 장마 대비 관내 주요 사업장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창녕밀양 6공구) 사업장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밀양시

고속도로 현장에서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발생하는 황철석 침출수가 일부 주변 농가로 유입돼 우렁이 폐사로 벼 수확이 감소하는 등 농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박 시장은 피해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은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사고 예방수칙과 근로자들의 여름철 안전수칙 실천도 당부했다.

시는 현재 함양~울산 고속도로 현장 유출수의 수계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제대천~밀양강까지 지점별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7월 중 검사 결과에 따라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시공업체 금호건설)에 대책 마련 및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주민들에게 공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적장 덮개 정비 및 추가 침사지 설치 등 선제적 대응과 사업장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키워드
#밀양시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