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마을 환경 조성 위해 223억 투자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올해 ‘마을 안길 및 농로 정비’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투입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 대전마을 안길 정비 ⓒ위클리서울/밀양시
밀양시 부북면 대전마을 안길 정비 ⓒ위클리서울/밀양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주민생활 및 영농활동과 가장 밀접한 마을 안길 및 농로 포장, 배수로 개선, 세천 정비, 소교량 정비 등이다. 농업이 주를 이루는 주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사업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사업 선정과 실시설계 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 또 대부분의 사업이 관내 전문건설업체(326곳)가 수주하고 공사기간이 2~3개월로, 타 지역에 비해 전문건설업체가 많은 밀양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밀양시 무안면 덕암마을 세천 정비 ⓒ위클리서울/밀양시
밀양시 무안면 덕암마을 세천 정비 ⓒ위클리서울/밀양시

시의 2023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230건, 223억원으로 그중 당초예산 68억원, 88건은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크게 해소했다. 1·2회추경에 확보한 예산 155억원, 142건 사업은 현재 설계 및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마을안길 및 농로 정비사업 119건 104억원, 배수로 정비사업 42건 35억원, 세천 정비사업 등 53건 65억원, 진입도로 확·포장사업 16건에 19억원을 투입했다.

밀양시 상남면 동산마을 배수로 정비 ⓒ위클리서울/밀양시
밀양시 상남면 동산마을 배수로 정비 ⓒ위클리서울/밀양시

또한 시는 관내 58개 귀농·귀촌마을의 불편사항을 조사해 전입실적이 우수한 마을부터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며 살기 좋은 마을 환경 조성으로 인구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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