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보다 더 체계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시민주도형 관광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관련 각종 교육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4일 동시 개강한 ‘밀양관광 전문가 양성교육’과 ‘학부모 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에 각 과정당 2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높은 참석률로 밀양관광 발전에 관한 시민들의 열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밀양관광 전문가 양성교육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사)밀양시관광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시민중심 관광단체로서의 역할을 설정하고, 콘텐츠 기획 및 디지털 마케팅 등 관광 관련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6차시의 이론강의와 선진지 견학의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학부모 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중심 관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해설사 양성에 중점을 뒀다. 이 교육과정은 타 지역에서 현장학습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엄마’ 또는 ‘우리 아빠’가 우리 고장 알리미가 되어 활동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강의는 총 10회차로 밀양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수업과 실질적인 스피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분들의 밀양관광 발전에 대한 공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단순한 교육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배운 것들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