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품질고급화 취지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거창군은 거창군 대표농산물인 사과, 딸기, 포도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공동선별용 프리미엄급 공동브랜드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거창군이 지난 8월 4일 사용 관계자, 제작자 등이 참여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위클리서울/거창군

군은 지난 8월 4일 포장재 사용 관계자, 제작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개발 중간보고회를 거쳐 29일 최종 수정·보완했으며, 11월 후지사과부터 본격적으로 포장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2014년 농산물 24종에 대해 개발된 거창공동브랜드 포장재는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현대적 감각을 높인 고급 디자인의 포장재 개발이 필요하다는 농가들의 의견에 따라 군은 용역비 1,840만 원을 투입해 크라프트 포장지를 활용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공동브랜드 포장재는 개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거창군 내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에만 사용되며, 공동선별 활성화를 위해 참여 농가에는 포장재 제작비의 40%(내년 50%)가 인센티브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은 공동선별, 공동계산 통합마케팅을 통해 거창군 농특산물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거창한공동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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