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마음 응원 위한 안심버스, 커피차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행사 펼쳐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14일 보건소에서 자살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주민들의 자살에 대한 편견 해소,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스트레스·우울감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 자살예방주간 행사 안내 포스터 ⓒ위클리서울/창녕군
자살예방의 날 기념 자살예방주간 행사 안내 포스터 ⓒ위클리서울/창녕군

행사 내용으로는 ▲마음안심버스 이용(스트레스검사 및 만족도 검사) ▲자살 예방 인식개선 O/X퀴즈 ▲자살 예방 룰렛 게임 ▲내 혈관 숫자 알기 ▲금연 서약서 작성 ▲마음 건강 케이터링 커피차 등을 운영한다.

단계별 스탬프 챌린지 완료 시에는 선착순 214명에게 음료 교환 쿠폰 및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보건소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박정숙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우울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겨 자살로부터 안전한 창녕군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울감, 자살 생각 및 정신질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창녕군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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