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개인부문 영예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최고행정단체장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데 최고행정단체장상 수상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위클리서울/의령군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한다.

이 상은 민선 8기 출범 후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에 큰 성과를 거둔 단체를 선정해 그 업적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오태완 군수는 탁월한 행정 능력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최고행정단체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오 군수의 '기관장 혁신 리더십'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 군수는 군정 목표를 '일 잘하는 혁신 군정'으로 정하고, 변화를 통한 '행정혁신'을 강조해 혁신 비전제시와 의지를 보인 점과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지역사회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등 기관장의 혁신 관련 사업 참여 지원 노력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1일 명예군수제, 군민공약평가단, 정책자문단 등을 운영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군민의 만족도를 높인 점과 풀뿌리 자치활성화를 위해 13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 사업을 군민 스스로 발굴하고 사업 시행까지 참여함으로써 주민이 지역 행정혁신의 주체로 지방행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도움을 준 점 등에서 호평을 얻었다.

심사위원들은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도 제정하는 등 지방 도시들이 공통으로 처한 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부족한 재정과 권한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의령군은 ▲행안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A등급 등 대외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개인 수상이 아니라 600여 명의 공무원과 의령군민 전체를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최고 행정의 영예는 군민들이 마땅히 받으셔야 한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 실행계획을 더욱 마련하여 의령 발전의 돌파구를 찾는데 분주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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