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홍석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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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절대 고독을 생각합니다.

'1'자
두 개가 나란히 서있는 것을 보면서
사람 인(人)은 서로 기대고 있는데 반하여
'11'은 마주 보거나, 등을 대고 있는 형상입니다.

저는 고독이라는 숭고한 단어는
상대적일 때가 아니라
절대적일 때 그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고홍석 님은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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