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산업부문 국내 1위 달성...ESG 부문 높은 평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그룹 본사. Ⓒ위클리서울/KB금융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그룹 본사. Ⓒ위클리서울/KB금융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8일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지수)에서 8년 연속 월드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DJSI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 지수로, 이 중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대상 ESG경영을 평가해 250여 개 기업을 선별한 지수다.

KB금융은 지난 3월 2022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10월 국내 ESG평가인 한국ESG기준원(KCGS) ESG평가에서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 획득했었다. 이번 지수 편입으로 국내외 가장 권위있는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우수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은 그 이유를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포용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에 있다고 보고 있다.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 KB금융은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 및 금융배출량의 넷제로 목표 달성 전략인 ‘KB Net Zero S.T.A.R.’와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왔다. 전사적 위험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 요인 분석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회 부문(Social)’에선 포용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금융 소외 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KB국민희망대출’ 등의 상생 금융 상품을 출시하여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고객들이 이자비용을 경감하고 개인신용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배구조·경제 부문(Governance&Economic)’에선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통해 그룹의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관리·감독하며, 성별 다양성 확대를 위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8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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