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으로 실천의 장 마련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함께더자람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정옥영)" 이 지난 8일, 9일 이틀에 걸쳐 프로그램 발표회와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해 관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받았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5곳(꿈나무, 늘푸른, 삼랑진, 우리, 자람) 아동들이 고고장구를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밀양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5곳(꿈나무, 늘푸른, 삼랑진, 우리, 자람)이 모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8일 밀양문화원에서 개최된 프로그램 발표회는 우쿨렐레, 하모니카, 칼림바 등 다양한 악기 연주와 연극, 고고장구, 댄스의 여러 장르를 선보여 참석한 학부모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5곳(꿈나무, 늘푸른, 삼랑진, 우리, 자람) 아동들이 댄스 실력을 뽐내고 있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이날 행사에 밀양시의회 강창오 총무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묵묵히 관내 지역아동을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 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어려운 여건과 처우개선의 방향을 제시해 그 동안 풀지 못했던 숙원 해결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밀양시의회 강창오 총무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묵묵히 일해왔던 십수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열악한 임금과 예산지원에도 불구하고 시설장 본인의 사비를 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족한 부분은 후원을 받아 운영비에 포함시켜 어렵게 운영해 왔다.

한편 지난 9일 이틀째 행사인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는 학년별 남. 녀 경기와 지역아동센터별 릴레이,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지도 강사의 진행으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한마당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이날 지역아동센터별 릴레이 경기에서는 늘푸른 지역아동센터가 우승을, 이어 달리기는 자람 지역아동센터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5곳(꿈나무, 늘푸른, 삼랑진, 우리, 자람) 아동들이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특히 타 아동센터와 달리 주말인 토요일에도 쉬지 않고 해당 아동들을 위해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5곳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습을 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열어주는 이들의 노고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