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200% 가까이 급등하며 투자자 주목

ⓒ위클리서울/ 픽사베이, 케이웨더 로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22일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22일 증시에서 케이웨더는 공모가 7000원 대비 200% 가까이 급등한 2만10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단숨에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케이웨더는 지난 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62.5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밴드 상단 초과인 7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 당시 일반 청약 증거금만 1조7000억원 넘게 몰리며 독특한 사업모델과 기상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이 어느때 보다 커진 만큼 성장 잠재력도 기대된다.

국내 유일한 날씨빅데이터플랫폼 기업인 케이웨더는 기상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하여 4000여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뿐만 아니라 독자 민간예보 등의 맞춤 데이터를 제공한다.

고객이 날씨경영을 통해 기후변주화로 발생하는 각종 기상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공기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실외의 미세먼지, 오존 등 각종 대기오염요소의 가장 정확한 공기질데이터를 제공하며, 공기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생활하는 실내공간을 청정하게 만들어줄 수 있도록 데이터, 제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기 분야 각종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경제적 효과를 위한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품 공급 증가와 함께 고수익 구조의 데이터와 서비스 매출 확대로 외형과 수익 모두 본격 성장하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