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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구은행, 기술보중기금 사옥 ⓒ위클리서울/ 각사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금융시장도 녹색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4일 은행 본점에서 기업 탄소중립 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위한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금융권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우선 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을 확산시키고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6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산업기업, 자체 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에 대한 대출에 대해 우대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DGB대구은행은 보증료를 지원(0.5%~0.7%, 2년)해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을 통해 녹색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금융권에서 녹색금융이 활성화되는 것은 단순히 금융 시장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구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 은행장은 "녹색금융과 관련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DGB대구은행은 탄소중립 기여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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