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푸르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장애인 IT분야 창업아이템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신경호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왼쪽)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위클리서울/ (사진=코스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증권산업의 IT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이 장애인의 IT 분야 창업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코스콤은 지난 21일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장애인 IT 분야 창업 아이템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푸르메재단에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IT 분야 우수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예비 창업자 5개팀의 사업 지원에 쓰인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개팀은 지난달 열린 ‘장애인 IT 창업아이템 공모전 PT 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기업들이다.

특히 IT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 다양한 항목에 걸친 심도 있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다.

무엇보다 이번 후원은 단순 창업자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1:1 창업 멘토 컨설팅과 같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돕기위해 창업 교육 전문 코칭 기관인 언더독스와 비영리스타트의 육성과 지원에 나서는 다음세대재단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단이 팀별 창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지원에 나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인프라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IT 맞춤형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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