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의 2배 이상의 출산율에도 저출산 문제가 거론되면서 프랑스와 영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지난 17일 프랑스가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출산율은 전년 대비 0.11명 감소한 1.68명으로 이는 프랑스 출산율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치의 기록이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출산율을 회복해야만 더 강해질 것”이라며 현행 출산 장려 정책이 변화될 것이라 선언했다. 현재 프랑스 여성은 둘째 출산까지 총 16주(산전 6주, 산후 10주)의 출산 휴가를 보장받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 항공업계가 단거리 운항을 없애고 폐식용유를 활용한 지속 가능 원료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고삐를 죄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단거리 항공편의 출항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기후 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발의된 이 법안은 프랑스 내 기차로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국내선 항공편을 금지한 것이다. 파리에서 오를리 공항을 비롯, 서부 도시 보르도와 낭트, 동부 중부의 리옹을 연결하는 노선에 해당한다.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노동시장 유연화, 기본소득 축소 등이 담긴 시행령을 의결하는 등 노동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경직된 노동시장과 기본소득제도에 따른 만성적 재정적자를 방치했다가는 ‘유럽의 병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이 그 이유다.우파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내각 회의를 열어 좌파 정당이 2019년 추진한 기본소득 격인 ‘시민소득’을 축소해 4년 만에 혜택과 기간을 대폭 줄이고, 계약직 고용조건도 완화해 기업에 단기계약 고용의 길을 넓혀주는 노동 개혁 시행령을 의결했다.이에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예술의 도시로 불리는 프랑스의 파리(Paris)가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BBC는 프랑스 노동자들이 연금 수령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려는 마크롱(Macron) 정부의 개혁에 반대해 파업, 쓰레기 수거인들이 이에 동참함에 따라 파리 전체가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파리 당국에 따르면 월요일까지 5600톤의 폐기물이 아직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이 낭트, 렌, 르아브르를 포함한 다른 도시들로 번지고 있어 이들 도시도 곧 쓰레기 도시로 전락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프랑스 정부가 퇴직연금 수령연령을 늦춘다고 발표함에 따라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으로 맞서고 있다.CNN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근로자의 퇴직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늦추려는 정부의 계획에 항의해 노동자들이 전국적인 파업을 벌이면서 수천 명의 경찰관이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파리, 마르세유, 툴루즈, 낭트, 니스를 포함한 주요 도시가 시위로 인해 교통 장애를 겪고 있으며, 에펠 탑 관람이 폐쇄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프랑스 교육부에 따르면 40%에 달하는 초등학교 교사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모두 지워버리고 전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면, 두번째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개인의 노력과 별개로 주변 환경이 그대로라면 전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에는 한계가 있을 터. 그러나 정말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면? 살던 집과 타던 차는 물론, 직업과 가족까지 바꾸고 완전히 다른 사람의 삶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미디어가 나서서 모든 절차를 처리하고 지원해준다면?투자금융사 모건스탠리의 전무 출신, 프랑스 대표 언론사를 소유한 알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