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김양미 기자] 누릴 줄만 알았지 지키지를 못했다, 민주주의여 다시 일어나라!조정래 감독의 영화 는 90년대 초 대학의 민중가요 노래패 '들꽃소리'가 임금을 받지 못한 공장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업 현장에서 문화공연을 펼치게 된다.2023년 가을부터 찍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전국 상영회를 거쳐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이런저런 상황들로 인해 조금 늦춰지고 있다.2016년 봄에 개봉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은 “7만 명이 넘는 분들의 후원 펀딩과 뜻있는 시민들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은 오는 3월 19일까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사진전인 ‘미완의 평화-정전으로 가는 길’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휴전 협상과 회담, 전쟁포로 송환, 한미상호방위조약 조인 등 정전협정 체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40여 점이 전시된다.박진전쟁기념관은 이번 사진전을 위해 국가기록원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디엠제트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전시물을 대여했다.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우리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단어란 원체 힘이 세서, 서로 다른 단어가 붙을 때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 이를 테면 가족과 여행이라는 단어를 붙여보자. 가족여행. 가족과 여행 이미 참으로 복잡미묘한 단어인데, 끝까지 힘들 수도 있고, 끝모르고 좋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 두 단어가 합쳐진 ‘가족여행’은 그 상반된 마음이 두 배가 된다.어렸을 때는 자주 다니지는 못했던 가족여행을 어느 순간 연례 행사처럼 가게 되었던 것은, 이제라도 다른 가족들처럼 해외여행도 함께 다니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 때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탈북민의 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가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하면서 사전 흥행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16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비욘드 유토피아'는 지난 10일 크라우드 펀딩 싸이트인 '텀블벅'에 펀딩을 오픈했으며,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펀딩 목표 금액은 3000만원으로 이번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같은 혜택에는 '비욘드 유토피아' 시사회 티켓부터 대형 포스터, 한정판 DVD 등이 포함되어 있다.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낙원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CEO 출신의 코치가 현장에서 익힌 실전 코칭을 담은 책이 나왓다.저자인 이인홍은 40년 넘게 대중소 기업의 경영 현장에서 조직의 부서장을 거쳐 임원, 대표이사로 일하며, 그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의 성공을 돕는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이 책의 특징은 다양한 질문과 적극적인 경청, 상대방에 대한 인정 같은 코칭의 핵심 역량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펼쳐지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진솔하게 꾸며져 있다.매 테마마다 ‘코치의 성찰을 위한 질문’과 코칭 중에 필요한 테마와 연관된 ‘힘있는 질문’을 통해 독자들로 하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난민의 뜻이 무엇이지, 왜 사람들이 난민이 되는지, 난민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며 난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난민과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준다.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는지, 시리아는 왜 세계 최대 난민국이 되었는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난민이 생겼는지, 난민 인권이 왜 중요한지와 같은 어린이가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31가지 난민과 관련된 이야기들 담았다.‘전쟁, 빈곤, 박해 등의 위험을 피해 다른 나라로 피난 간 사람을 ‘난민’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밀양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농촌테마공원의 공공위탁기관인 밀양물산주식회사가 농촌테마공원 시범운영 기간을 2023년 12월 3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고, 시범운영기간 중 쿠킹스튜디오 음식체험프로그램을 체험 희망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촌테마공원은 2023년 12월 20일에 시범운영을 개시하여 지난 2023년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체험희망객의 수요에 맞춰 시범운영 기간을 2024년 1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하고, 시범운영기간 중 운영되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 2022년 하반기부터 지역 체육센터가 문을 열면서 나는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몸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한 번 집에 들어오면 밖에 잘나가지 않는 성격인 나는 체육센터의 프로그램에 등록해야만 겨우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요가를 시작으로 매달 꼬박꼬박 체육 수업에 등록하기 시작했다. 참석하지 못하는 날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그리하여 지금은 1년 5개월째 중단 없이 운동을 하고 있다. 지금의 목표는 이 상태를 1년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 지구가 더 이상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이제 인류의 목표는 지구가 아니다. 저 멀리 우주를 향하고 있다. 세계적인 괴짜 부호 일론 머스크가 화성 식민지화가 가능하다며 인류의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아웃도어리서치,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며, 남녀 일반부 리드, 스피드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이다.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선수등록 및 테크니컬 미팅을 포함해 개회식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요새는 영 귀여운 캐릭터들이 다시 유행을 하는가보다,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 백팩에 매달린 인형을 보면서 종종 생각했다. 몇 년 전에는 카카오 캐릭터가 인기를 끌며 백화점 코너마다 라이언 인형이 보이곤 했는데, 이번에 유행하는 캐릭터들은 뭔가 종류가 조금씩 다 달라 보였고 결국 대충 둥글고 귀엽게 생겼다는 점에서는 그게 그걸로 보였다. 도무지 구별이 안 된다는 나의 말을 듣고, 한참 귀여운 캐릭터에 빠져 있던 직장 동료는 진지한 얼굴로 캐릭터들 간의 차이를 설명해주었다. 아무리 들어도 다 똑같아 보인다고,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이 책은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한국 등의 주요 도시를 살펴보며 건축과 국가 권력의 관계에 대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알려 준다.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나라들의 건축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며 세계의 근현대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파놉티콘, 박물관과 아파트의 기원, 알베르트 슈페어 같은 독재자를 위한 건축가 등 꼭 알아야 할 건축과 관련된 상식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19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탕후루를 한 입 베어 물은 그때요즘 유행한다는 탕후루를 친구의 등쌀에 떠밀려 결국 한 입 먹었을 때, 혀가 아플 정도로 달았던 설탕의 맛을 느끼는 동시에 나는 오래전에 내가 있었던 어떤 밤을 떠올렸다. 핥아 먹는 게 좋을걸, 깨물어 먹으면 입에 달라 붙어, 친구는 말했다, 요새는 어딜가든 탕후루 가게가 있다고 설탕을 얇게 입히는 곳이 있고 두껍게 입히는 곳도 있고 다 제각각이라고 자기는 얇게 입히는 곳이 더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찐득하게 떨어지는 설탕물이 꼬치 아래에 끼워둔 작은 종이컵으로 떨어졌다. 쓰
[위클리서울=김혜영 기자] 때로는 이유 없는 행동이 필요하다나를 믿을 수 없어 주춤할 때마다 떠올리는 문장이 있다. 저명한 작가가 쓴 회심의 글 같은 건 아니고, 어느 사형수의 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광고의 슬로건이다. 여기서 눈치챈 이도 있을까. 전혀 감이 오지 않아도 듣고 나면 누구나 무릎을 탁 치고 퍼즐의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바로 나이키가 30여 년 동안 줄곧 외쳐온 ‘Just Do it’이다.참 단순하고 우직하다. 그만큼 확신이 느껴진다. 나이키로부터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했고 나는 주식 한 푼 없지만, 이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 오늘은 어제와 다름없는 평범한 하루였다. 그런데 평범했던 이 마을에 갑자기 얼음 폭풍이 몰아닥친다. 기상예보에도 없이 작은 도시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마을의 모든 것들을 냉동시켜 버렸다. 왜 이런 일이 생긴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한국이라는 섬긴 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마다 한국은 정말 이제 섬과 같은 나라구나, 비행기가 아니고서는 돌아올 방법이 없구나 생각하며 왜인지 늘 밤 풍경으로 기억되는 비행기 창밖을 바라보며 피곤한 얼굴을 비추어 본다. 이 나라에서는 직접 북쪽으로 올라갈 수 없게 된지 거의 70년, 북쪽으로 올라가 망원경으로 비추어 본 풍경은 황량하고 거대한 유사 사회주의 선전문구들. 한국이 점점 더 섬나라 특유의 특징을 갖추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선가 본 것 같은데, 그 특징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떠오르지 않는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 어릴 때 보던 어린이 과학 잡지에서는 21세기가 되면 매번 먹는 세끼 밥 대신 알약 하나면 식사가 된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곤 했다. 하지만 21세기가 되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긴 다들 미래에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강서청년기획단은 지난달 25일 서울청년센터 강서오랑 로비에서 사업참여자 및 강서 관내 청년 대상 우수정책 아이디어를 가진 4팀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4팀 중 한 곳인 청년문화기획팀은 청년층 대상 ‘강서 푸른 청년 페스티벌’을 기획해 강서구 특화 청년 문화 축제를 열어 관내 청년문화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청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함께 운영하는 기획안을 제출했다.청년건강기획팀은 ‘청년건강 바우처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혜택에 소외된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수십억 인류의 삶에 민주주의 위기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실정이다.이 책은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역사, 철학 등 열 가지 주제를 통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제시한다.정치가 사랑과 결혼까지 어떻게 틀 짓는지, 제국주의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했는지, 선한 정치는 정말
[위클리서울=김은진 기자] 많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 내게도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는 곧 ‘선물 받는 날’이었다. 그때는 선물 받는 것 자체가 한 해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였다. 물론 어린 나라도 줄곧 받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마다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 늘 고민이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만나는 친구의 수가 확연히 줄면서 선물할 일도 적어졌다. 가족들도 각자 바쁘다 보니 서로의 생일에 그냥 필요한 것을 사라고 봉투에 돈을 넣어 건네거나 받는 것이 익숙해졌다. 성인이 되면서 내게 그렇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