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구직자들은 ‘기업은 불합격자에게도 불합격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기업 인사담당자는 불합격 사실 통보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498개사를 대상으로 ‘불합격 사실 통보’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61.2%가 불합격자에게 이를 통보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로는 ‘사유를 공개할 수 없어서’(4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지원자의 반감을 일으킬 수 있어서’(43.9%),
[위클리서울=김필수] 최근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 회의에서 현대차 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약 25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공장으로 급증하는 신차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전통적으로 포화되어 있는 유럽과 미국과 달리 새로운 신흥 시장의 개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필수요소이다. 이미 중국은 규모의 시장으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사드 보복 이후 급격한 점유율 하락과 능동적인 대처의 부족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서의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인도나 남미 시장은 점차 규모가 커지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D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정남)은 지난 3일 미얀마 양곤 외곽 지역인 노쓰 오깔라의 ‘B.E.H.S(Basice Education High School)’학교에서 도서관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현지 기증식 행사에는 DB손해보험 김정남 사장과 미얀마 양곤 유세인윈 교육부 부교육감, 노쓰 오깔라 부구청장, 한국 대사관 상무관, 한인회장, 코트라 부관장 등이 참석하여 현지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이번 도서관 기증은 미얀마 사회와 DB손보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위클리서울=이재인] 인간이란 본래 화장실 다녀오기 전과 다녀온 후의 행동이 다르다는 게 동서고금의 진리이다. 특히 정치에 입문해서 권좌에 오른 이의 전후의 처신이 크게 클로즈업된다.우리 역사에서도 백제 의자왕이 그 대표적이라 지적한다. 그러나 신라에 의해 기록된 역사라서 왜곡된 사실도 없지 않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역사라는 게 사실 패자가 아닌 이긴 자의 기록이기에 실각한 쪽의 진위의 신빙성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백제 의자왕은 무왕 33년(632년) 태자로 책봉되었는데 삼국사기에 ‘어버이를 효성으로 공경했고 형제들을 우애로
[위클리서울=박종민] 정명(正名)이 무엇이던가요? 글자 그대로를 풀이한다면 바른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름자 그대로 바르게 이름자의 글씨를 쓰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름에 걸맞는 사람으로서의 이름다운 올바른 일과 행실의 위상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정명(正名)이란 단어는 기원전 5세기, 약 2500여 년 전에 공자가 논어를 통해 주창(主唱)한 인간이 가져야 할 품성과 덕목을 지칭하는 학문적 학설입니다. 즉, 그의 이름이나 직명에 합당한 역할과 행위 행실이 실천돼야 한다는 도덕적 윤리적 인간상을 훈육지침으로 한 변(辯)인 것입니다.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활약을 펼쳤던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이 7년간의 구조 임무를 마치고 은퇴한다.2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인명구조견 대담은 2010년 태어난 셰퍼드(수컷, 33kg) 종으로,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2년 4월에 배치돼 총 228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산악 1급, 재난 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대담은 7년 동안 도내 곳곳에서 5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견의 임무를 충실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구강 관리를 위한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덴티가드랩’은 대웅제약과 구강건강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치약으로, 구강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영유아기부터 중∙장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 기능성 맞춤 치약이다. 1, 2단계는 유아, 어린이를 위한 치약으로, 천연 성분인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 자몽종자추출물, 자일리톨 등이 함유돼 안전하게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1단계 ‘엔젤’은 영유아 유치용 치약
[위클리서울=김필수] 지난 세월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지 30년이 다 되어간다. 그래도 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건만 최근과 같이 더욱 고뇌와 회의를 느끼며 마음이 더욱 아픈 것은 그만큼 현재가 심각하다는 방증일 것이다.필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 동료들도 공감할 정도로 심각성은 더해가고 있다. 그만큼 최근의 교육 실태는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성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대학 당국은 물론이고 교수들조차 현 실태에 대해서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비평적 의견을 내놓는 것조차 꺼림칙할 정도로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담은 이른바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다.작년 12월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국회법상 지난 22일 본회의 자동 상정 요건을 충족한 ‘유치원 3법’은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 수정안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함께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유치원 3법을 토대로 마련돼 패스트트랙에 오른 중재안과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크리스마스나 송년회 등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27일 직장인 1,795명을 대상으로 ‘연말 지출에 대한 부담감’을 조사한 결과, 68.2%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가장 부담이 되는 연말 등골 브레이커로는 ‘각종 송년모임 회비’(65.6%,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으며 ‘부모님 및 친지의 용돈·선물’(51.6%), ‘비싼 겨울 의류비’(42%), ‘크리스마스 선물’(23.5%)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한국무속협동조합은 오는 30일 서울시 강서구 가로공원 182 강당에서 ‘2020년 경제회복 기원제’를 봉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주요 행사로는 국태민안을 위한 경제회복 기원제로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며, 환인 천제, 환웅 천황, 단군왕검 님도 배향하게 된다. 아울러 전통 굿 병무 100인에 대한 인증패 수여 및 전통 굿판의 향연도 펼칠 예정이다.의례 진행 순서는 영신맞이 분향, 염표문 봉독, 초헌관 헌작, 고천문 봉독, 아헌관 헌작, 종헌관 헌작 내빈 헌작, 송신례, 음복례, 망료례, 소지례에 이어
[위클리서울=김경배 기자] 한일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양국 간 극적인 태도 변화가 없는 한 23일 0시를 기점으로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상응 조치'로 지난 8월 22일 정부가 취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이후 3개월간 양국 간 접촉, 미국의 중재 노력이 이어졌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 시한을 맞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한일 관계는 경색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여야 간에도 지소미아 종료를 둘러싸고 논쟁이 일고 있어 대일관
[위클리서울=이재인] 지난여름에 발생한 태풍 피해가 본인한테는 매우 컸다. 필자가 운영하는 문학관 비탈 산에 자생하던 홍송(紅松) 두 그루가 허리를 꺾여 말라 죽어갔다.안타까이 지켜만 보던 내게 여러 사람이 염려했다. "아 저런 게 문학관에 가까이 있으면 숭허닝께 잘라 버려". 이는 말하는 쪽의 주장이다. 60도 각도의 비탈진 산에 올라 내 나이만큼 먹은 아름드리나무를 무슨 재주를 보낸담…….속으로 배앓이를 하던 중 젊잖은 시인이 자기가 이걸 베어내겠다고 전기톱에 엔진을 켜고 조심조심 게걸음으로 올라갔다.필자는 기도하면서 죽은 나무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22일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 등 4개소에 야간 고객을 위한 ‘나이트카페(Night cafe)’를 추가로 개장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장하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죽전(서울방향)휴게소와 안성(서울방향)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화성(서울방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만남의광장 휴게소이며, 22일(금) 20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나이트카페는 주간(08시~20시)에 휴게소 운영사가 영업한 매장을 야간 틈새시간(20시~24시)에 창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 매장을 공유하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李총리 동생 취업 후, SM 공공수주 3배로 늘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정부조달계약은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한국도로공사는 21일 “정부조달계약은 나라장터 등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입찰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를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한국도로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발주한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성남간 건설공사 수주
[위클리서울=박종민] 요즘 젊은이들의 구직난이 심각하다. 정부 당국의 통계적 지표로 나타나는 높은 실업률이나 낮은 취업률을 따질 것도 없다. 취업박람회장이라든지 기업의 신규직원공채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기절초풍할 노릇이다.일자리를 찾으려는 젊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취업의 문은 흔히 하는 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간다.’는 표현대로 비좁은 취업입구요, 작디작은 구멍에 불과하다. 그 작고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젊은 청춘들이 밤낮을 가리질 않고 영혼을 불태운다.유리하다는 여러 가지 스펙을 쌓고 다이어트를 하며 날씬하게
[위클리서울=오진석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년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 평등한 사회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SR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CSR 축제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100여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를 포함하여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198개의 작품이 경쟁에 올랐다.대웅제약의 수상작은 질병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경기도가 1년이 지나도록 1,0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884명의 명단을 20일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보, 위택스(지방세 납부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게재된 이들은 개인 2,294명, 법인 590개로 체납액은 개인 1,054억 원, 법인 408억 원 등 총 1,462억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도는 체납자 명단공개에 앞서 지방세징수법 11조에 따라 지난 3월 체납자 3,431명에게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 6개월 간 소명자료제출 기간을 줬다. 소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추진 중인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도내 14개 하천·계곡에 대한 불법시설물 철거 전후 사진을 18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사진이 공개된 하천·계곡은 포천시(백운계곡), 연천군(동막계곡), 양주시(일영유원지), 가평군(가평천, 석릉천, 가일천), 양평군(용문천, 산음천), 용인시(고기리계곡), 동두천시(왕방계곡), 광주시(남한산성도립공원), 고양시(사기동굴유원지), 파주시(마장유원지, 적성계곡) 10개 시군 14곳이다.현재 도는 “내년에는 도내 계곡 어디를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상사를 ‘꼰대’라고 비난하면서도 정작 자신도 후배에게는 꼰대처럼 행동하는 2~30대 젊은 꼰대가 우리 회사에는 있을까, 없을까? 결론적으로 4명 중 3명은 직장 내 젊은 꼰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 대표 김용환)은 18일 직장인 1,945명을 대상으로 ‘젊은 꼰대’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75.4%가 직장 내에 ‘젊은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젊은 꼰대’들이 주로 하는 꼰대스러운 행동으로는 ▲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양 충고하며 가르치려는 유형(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