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적 엔터테이너 박준철 PD…"나와 너, 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태생적 엔터테이너 박준철 PD…"나와 너, 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 우정호 기자
  • 승인 2021.05.2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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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고스타 버스타’, ‘싱투게더’ 제작 박준철 PD 인터뷰-2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1부에서 이어집니다.>

박준철 PD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멜론 PD’ 박준철…카카오M(구 로엔 엔터테인먼트) 성장의 한 축으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주인공 트래비스는 거울에 비친 자기를 보고 “지금 나한테 그랬냐?”고 되뇌면서 가상의 상대를 권총으로 쏘는 척하며 미국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한다. 거울에 비친 자기를 보고 박준철 피디는 "내가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고 되뇌었다. 음악으로 세상을 사랑할 시간이 불충분하다는 사실에 거울이라도 쏘고 싶은 것처럼. 그가 라디오 PD를 거쳐 국내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가진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으로 진출했다는 사실은 결과적으로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우연 같은 필연이었다.

“라디오 피디들은 자기 쇼를 만들고 나서 방송국 서버에 파일을 업로드해야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걸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긴데 그 때 ‘부산말 사투리’라는 영상을 찍어서 올렸다. 2007년 경이었는데, 그 땐 유튜버라는 단어는커녕 유튜브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누가 보거나 말거나 ‘아 이거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꾸준히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시간이 꽤 지난 2012년쯤 이 영상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쳐 언론에 소개되면서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됐다. 유튜브 영상으로 신문에 나고 방송 출연 연락을 받는 사례가 나 이전에 한 명도 없었다.”

전 경인방송 박준철 PD. 원조 유튜버 ‘Jason Charlie Park’은 60만이 넘는 당시로서는 핵폭탄급 조회 수를 기록한 ‘부산말 사투리’ 강좌의 주인공이다. 멀쩡한 얼굴과 목소리로 부산말을 ‘빡시게’ 뱉고 눈동자를 모으며 짐 캐리도 은퇴하고 싶을 만큼 자유자재의 표정을 짓는 행위가 일각에서는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부산말 사투리’ 영상이 언론을 타자 전화가 1초도 쉬지 않고 울렸다. 다양한 방송에서 섭외가 오던 중 멜론과 구글은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멜론은 PD로 제작을 같이 해보자고 했고, 구글은 스포티비와 제휴한 스포츠 방송의 중계를 맡아달라고 했다. 멜론에서는 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으니까 피디로 합류하게 됐다.”

박 PD가 이직했던 시기 로엔엔터테인먼트, 지금의 카카오M은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 가수 아이유를 매니징 하는 엔터테인먼트사, 그리고 산울림, 유재하 같은 유수의 가수들 판권을 가진 서울음반의 후신 ‘로엔뮤직’의 삼각형 구조로 이뤄진 회사였다. 

“멜론으로 이직하고 2020년 후반기까지 8년 넘게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수들과 내가 원하는 라이브, 예능, 리얼리티를 불문하고 뉴미디어 컨텐츠 수천 개를 만들었다. 당시 우리가 가졌던 채널이 ‘1theK(원더케이)’였는데, 그때 65만 명이던 구독자 숫자가 지금은 2200만 명이 넘었다. 카카오M의 성장의 역사를 그 안에서 다 봤다. 내 인생에거 가장 재미있는 시기였다. 당시 멜론에서 가장 공들였던 '멜론 라디오 스타 DJ'를 맡았을 땐 ‘라디오의 미래’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4년간 300팀이 넘는 팀들과 함께했다. 고스타버스타 진행을 맡은 김태우도 거기서 나하고 이미 진행자와 PD로 호흡을 맞췄다.”

“아니 그 안정적인 자리를 왜? 아무리 그래도 너무 큰 결단 아니었나?”하고 되묻기 전에 ‘현실’, ‘안정’, ‘안주’, ‘연차’, ‘직급’, ‘경제력’ 등등의 단어가 떠오름과 동시에 ‘도전’, ‘미래’, ‘꿈’, ‘아이디어’, ‘자아실현’과 같은 단어들이 머릿속을 헤집었다.

그는 “우리는 타인에게, 특히 기성세대들은 ‘안정적인 삶’에 대해 얘기하는데. ‘안정적’이 도대체 뭘까? 어떤 시각으로 보면 그만큼 위험한 단어도 없다. 타인이 나를 바라보며 말하는 안정이 정말 나한테 안정일까? 카카오M에 계속 있었다면 경험을 통해 관성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니 ‘이정도만 하면 돼’하고 '안정적으로' 뒤쳐지지 않았을까?"하고 말했다. 

삶을 바라보는 '안정적인' 시각으로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스스로를 보게 된 기자로서는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대답이었다. 그런 단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다. 모험가에게 그만큼 모험했으면 할 만큼 한 데다 나름대로의 업적도 있으니 그만 좀 나다니라고 하는 것 만큼 하나마나 한 소리가 있을까?

박 피디는 “‘인디아나 존스’에서 닥터 존스가 계속 도서관에서 고고학 책만 보고 대학생들 앞에서 강의만 하면 그게 인디아나 존스일까? 닥터 존스가 ‘닥터’를 버리고 말을 타고 채찍을 휘둘러야 ‘인디아나 존스’지”라고 말했다.

인디아나 존스. 고고학을 연구하는 교수이면서 27개 국어를 구사하고 채찍을 휘두르며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전 세계의 보물들을 탈취해내지만, 그도 처음부터 그런 압도적인 제국주의적 에너지로 가득하진 않았을 것이다. 승마 배우가 말에서 떨어져 무릎도 깨져보고, 채찍 휘두른답시고 자기 뺨이라도 건드리며 F자로 시작하는 욕 섞인 비명도 질러 봤겠지.

“내 경쟁력은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실패해서 부끄러웠던 적이 너무 많았던 기억들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진짜 숨고 싶을 정도로, 집에서 머리 쥐어뜯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움을 느꼈을 때, 거기서 끝났다면 그 경험이 날 1cm도 성장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부끄러움을 딛고 도전했을 때 그 도전들은 나를 바꿨다. 단 1밀리미터라도. 그런 경험들이 쌓여 커리어나 인생에 영향을 미쳤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 시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 앞에 놓인 커피 잔을 가리키며) 곧 녹아 없어질 저 얼음들 같이. 실패하면 돌아가야 하고, 힘이 더 들고, 금전적이든 무엇이든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길을 돌아가는 게 죄는 아니다. 나는 그렇게 제련되듯 부끄러움 없는 사람이자 후천적인 모험꾼이 되었다.”
 

11고스타바스타 버스_사진 우정호
고스타바스타 버스 ⓒ위클리서울/ 우정호 기자

싱투게더, ‘소상공인들의 산타’가 된 예능

지난 2월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달 첫 번째 시즌을 마친 ‘싱투게더’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진행자와 게스트들의 미니 콘서트로 정신적 격려를, 상금과 월세 지원으로 재정적 지원을 동시에 건네는 공익적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우, 테이, 산들이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소상공인들이 진심 어린 위로를 받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 위에 각종 언론의 긍정적 반향을 이끌어 냈다.

박준철 피디는 고스타버스타와 디스커버리 채널의 합작으로 만든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싱투게더의 메인 테마는 '노래를 같이 부르자'다. 그는 "음악이 필요한 곳에 우리가 가서 노래를 함께 하고 위로와 실질적 도움을 드리자는 취지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시대 원년에 고스타버스타를 시작하고, 버스 스튜디오와 함께 여기저기 다니는 동안 가장 힘든 사람들이 누군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들처럼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우리가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우리만 좋을 게 아니라 각각을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소상공인들, 그들을 도와줄 광고주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 출연자, 방송사까지.”

이에 페퍼저축은행이 광고주로 선뜻 나섰다. 지난해 말 기준 약 69조의 관리자산 규모를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 페퍼그룹 계열사인 페퍼저축은행의 CI는 붉은색 바탕에 흰색, 필연처럼 고스타버스타의 상징색과 일치한다. 처음부터 각각 산타클로스가 되기로 짜고 만들기라도 한 듯이. 박 피디는 “우리가 먼저 소상공인을 돕기 시작했더니 지금은 다른 예능에서도 그들을 돕는 움직임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좋은 투자는 사업 이익을 발생시키는 단계를 넘어 사회를 바꾼다. 이런 생각을 하며 한강 쪽으로 잠시 고개를 돌리자 서울시가 자랑하는 세빛섬이 눈에 들어왔다. 10년간 무려 1200억원의 적자라는 어머어마한 성과를 이뤄낸 저 인공섬을 보며, 어떤 투자는 특정 단체나 개인만 만족시키고 다수를 어렵게 만든다는데 비해 고스타버스타와 페퍼그룹이 합작한 투자 그림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생각했다. 그 중심에 어딘가 아이디어가 많은 소년 같으면서도 대기업 카카오M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던 박준철 피디가 있다.

제작진과 광고주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박 피디가 희열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기자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싱투게더’ 처럼 각각을 만족시킬 수 없으리라는 걸 안다. 나는 ‘싱투게더’가 시청률 경쟁 탓으로 소모적이고 자극적인 내용들로 점철된 예능 프로들과 비교할 수 없는 품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박 피디는 “그런 말이 나한테 가장 큰 힘이 된다"면서 디스커버리 채널의 대표가 싱투게더 1화를 보고 그에게 했던 말을 들려주었다. “디스커버리 채널 대표가 ‘보통 프로그램은 연출을 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는 게 보이는데, 싱투게더는 그런 억지스러움이 하나도 없고, 제작진들이 깊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수많은 대중이 만족할 컨텐츠까지는 아니어도 알아줄 만한 사람들이 알아줬다는 것.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대답이었다.”

“피디의 삶에는 성적표가 있다. 라디오에선 청취율이 중요했고, 컨텐츠는 조회 수가 중요하고. 그렇게 평가받은 성적표로 몸값이 정해진다. 사실 내 성향 자체는 되게 비주류다. 멜론은 큰 회사라 주류의 사람들과 일할 기회가 많았지만. 그 회사에서 ‘멜론 라디오 스타 DJ’를 맡았을 때 성적표에 대한 구속이 가장 없었는데, 그때 가장 나답고, 내추럴 한 프로를 만들었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건 그런 거고 성적표로 가늠할 수 없는 정도로 새로운 걸 만들면서 이 제도권을 빗겨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주류와 비주류의 조합. 고스타버스타, 싱투게더의 출연진을 보면 그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박진영, 에일리, KCM과 같이 알려진 가수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잊힌 가수들이나 덜 알려진 실력파 가수들 역시 대거 등장한다. ‘싱어게인’에서 재야 고수로 알려져 싱투게더에도 출연하게 된 김준휘 같은 경우가 그렇다. 실력파를 발굴해 세상에 알리는 건 음악 피디로서의 소명일까?

“굉장히 좋은 질문을 하셨는데, 이 고스타버스타는 ‘스타가 간다. 버스를 타라’고 해석되지만, ‘스타가 되고 싶으면 버스를 타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결국 이 고스타버스타가 제 역할을 제일 잘 하려면, 덜 알려진 능력 있는 사람들을 유명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소명을 우리가 해낼 수 있기를 꿈꾼다. 한 번에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디어적인 힘 역시 점차 갖춰가면서.”

고스타버스타 채널에서는 작년 12월 JYP와 함께 ‘촌스러운 사랑 노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진영이 만든 곡 ‘촌스러운 사랑 노래’를 불러줄 사람을 찾는 오디션 프로다. 박준철 피디는 “그 프로젝트 보고 ‘우리 버스에서 하면 정말 좋겠다’하고 아이디어 노트에 적고 있었는데 딱 JYP 매니저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준비해둔 아이디어 노트를 바로 메시지로 보냈고, 우리 채널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세상에 없던 오디션’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펭수도 섭외하고 요요미도 섭외했다. 전국의 일반인들도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이 버스에 올랐다”고 말했다.

 

싱투게더_유튜브 캡처
'싱투게더' ⓒ위클리서울/ 유튜브 캡처

한편, 진심을 다해 소상공인들을 도왔던 ‘싱투게더’의 후일담도 전해진다. 시즌 1에 출연해 상금 1000만 원을 받은 마포구 연남동의 한 요리주점 사장은 “싱투게더 덕에 월세를 내며 버틸 수 있게 됐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싱투게더’는 5월 말 시즌 2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박 피디는 “이번 시즌 2에도 코로나로 힘드신 분들을 찾아가서 위로를 해드릴 예정이다. 소상공인들, 귀농하신 분들, 그리고 중소기업 중 소기업 분들을 특히. 범위를 넓혀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도 찾아가 그들에게 음악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소상공인들을 도왔더니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들이 생겼듯이 항상 ‘먼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가지 않은 길을 갔기에 큰 범위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 이 아이디어를 누군가 먼저 했다면 분명 나는 다르게 틀었거나 새 아이디어를 냈겠지만. 이런 긍정적 현상들을 보고는 ‘아, 좋은 일을 남들보다 먼저 하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다”고 했다.

그는 성격이 조금 다른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천성적으로 막혀있는 걸 정말 싫어한다. 그것이 생각이든 자동차든. 어느 날 퇴근하는데 항상 막히는 양재의 한 2차선 구간이 있다. 좌회전을 해야 집에 갈 수 있는데 그 길은 매일 막히는 데다 그 구간에서만 최소 30분씩 기다려야 한다. 하루는 실수로 직진해버렸는데, 어떤 일이 벌어졌냐. 바로 전방 100미터 앞에 유턴 신호가 있었다. 유턴하면 원래 가기 위한 방향으로 우회전이 가능하더라. 하던 대로만 해왔으니 이걸 절대로 알 수가 없었다. 그 양재대로에 하루에 수천, 수만 대씩 차가 다니는데 그 구간만 차가 없는 거다.”

“그때 더 정확히 깨달았다. 모두가 아는 길은 더 이상 지름길이 아니다. 모두가 아는 농담도 더 이상 농담이 아니다. 나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겠다.”

18년간 남성 패션지 GQ 코리아 편집장을 지낸 이충걸 전 편집장이 박준철 피디에게 한 말은 음악 피디로서 그의 지향점을 적확히 알 수 있게 했다.

“그분이 저에게 ‘음악 프로듀서로 너의 소명은 무엇일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어떤 기쁨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준 적이 있다. 그러면서 ‘음악은 굉장히 큰 피자고, 그걸 잘게 잘라서 먹기 좋게 해주는 그런 역할을 사람이 음악 프로듀서가 아니겠느냐’라고 했는데 그 얘기가 참 좋았다. 그래서 나도 어떤 사람들이 음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고스타버스타가 존재할 수 있게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박준철 피디가 술잔을 부딪히며 살룻(¡Salud!)하고 말하는 걸 자주 들었다. 스페인어로 보통 ‘건배’라고 해석하지만 명사형으로 ‘salud’은 ‘건강’이라는 뜻도 있다. ‘마셔!’, ‘먹고 죽자’와 같은 뉘앙스가 아니라. 그러니까 그는 끝까지 모두를 긍정적으로 만족시켜야 하는 그야말로 태생적 엔터테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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