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선발, 최대 3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 지급
모범 화물운전자 위험운전 횟수, 전체 화물운전자 1/5 수준

최근 3년간 연도별 위험운전 횟수 (회/100km).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최근 3년간 연도별 위험운전 횟수 (회/100km). ⓒ위클리서울 /한국도로공사

[위클리서울=이유리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와 공동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 200명을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포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은 2016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의 DTG 운행기록을 제출한 1,068명의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기록과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급진로변경 등 위험운전 횟수를 점수화해 상위 200명을 모범 화물운전자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들에게는 총 7,600만원(인당 최대 3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이 지급되며, 상위 5명에게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상(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명)을 수여한다.

최종 결과는 27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고와 법규위반은 없고 위험운전 횟수는 6.7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들의 34.1회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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