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부터 엔씨티드림까지 은행 광고 아이돌 전성시대
아이유부터 엔씨티드림까지 은행 광고 아이돌 전성시대
  • 방석현 기자
  • 승인 2023.01.25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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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아이유 캠페인 조회수 1400만 회 돌파
우리금융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 캠페인(좌)·엔씨티드림 ‘KB스타뱅킹’ 광고 ©위클리서울/각사
우리금융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 캠페인(좌)·엔씨티드림 ‘KB스타뱅킹’ 광고 ©위클리서울/각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주요 은행들이 아이돌 광고 모델을 활용해 고객들과의 접점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새 사회공헌 PR캠페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영상이 약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영상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는 우리금융의 모습을 신입사원으로 변신한 광고모델 아이유가 함께했다. ‘재난재해 시, 긴급 출동’,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 ‘농어촌 학생과 함께, 진로탐색’등 우리금융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보여줬다. 우리금융은 올해부터 본사 외벽에 운영했던 현수막 글판을 디지털광고판으로 교체해 사회공헌 캠페인을 대형 스크린으로도 노출하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6월 우리금융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3개월 만에 조회 수가 2000만을 넘기도 했다. 우리은행이 광고 모델을 기용해 광고를 하는 것은 2019년 블랙핑크 이후 3년 만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고객에게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세심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도 지난해 11월 선보인 엔씨티드림(NCT DREAM) ‘KB스타뱅킹’ 광고가 공개 한 달여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상태다.

광고 배경음악으로 NCT DREAM 겨울 미니앨범 타이틀곡 ‘Candy’가 선공개됐고, 영상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수 375만 회를 기록했다. 광고 영상에는 ‘최고의 은행과 최고의 아이돌이 만났다’, ‘Candy 노래를 들으면 무조건 KB스타뱅킹이 생각난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달렸다. 이 광고는 TV, 아파트 엘리베이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릴스 등 다양한 형태와 컨셉으로 순차 공개되며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광고 모델로 대세 걸그룹 뉴진스를 발탁, 고객 중심 금융 앱으로 새로 태어난 신한 쏠(SOL)의 TV 광고 2편을 공개한 상태다.

광고에는 ‘금융도 내 본능대로’란 메인 카피와 함께 순수하고 청량한 컨셉의 뉴진스가 등장해 90년대 걸그룹의 ‘하이틴 뉴트로’ 감성과 밝은 에너지로 새로워진 쏠(SOL)의 기능을 전달한다.

‘내 맘 본능’ 편에선 하니와 다니엘이 각자 스타일에 맞는 액세서리로 매력을 뽐내며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내 맘대로 홈’ 기능을 사용해 각자의 스타일대로 쏠(SOL)의 홈 화면을 꾸미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스토리 본능’ 편은 거래 내역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뱅크 기능을 이용해, 혜인과 해린이 민지의 생일선물과 케이크 거래 내역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4대 은행들 연령별 선호도 달라…광고모델 선정에 영향 

4대 은행들은 연령별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광고 모델 선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이 아이유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것도 40대 남성들에게서 가장 인기를 끌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금융에 관심이 많은 40대 중후반부터 50대 초반 남녀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이들의 금융자산은 1억 원 이상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40대 남자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금융자산은 9000만 원대 후반이었다. KB국민은행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신한은행은 적극적 투자성향의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 커리어우먼에게 많이 선택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경제적 여유가 적은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융자산은 5000만 원대 중반이었다. 토스뱅크의 경우 투자에 관심이 집중된 30대 남자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금융자산은 8000만 원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아이유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것은 임직원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추천 광고 모델 1위에 올랐기 때문으로 안다”라며 “신한은행의 금융플랫폼 ‘뉴 쏠(SOL)’이 1년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반영해 개발된 만큼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진스를 광고모델로 선정한 것 역시 ‘뉴 쏠’이 시대의 아이콘임을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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