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대비하여 중요 목조문화재와 전통사찰 (환성사 대웅전, 경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선본사, 불굴사, 환성사, 제석사, 하양포교당,반룡사, 경흥사, 원효암, 보문사, 안흥사, 천성암, 혜광사) 등 14개소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문화재 소방특별조사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문화재 소방특별조사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재로 지어져 있어 화재에 취약한데, 특히 봉축행사 전후로 촛불·전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위험이 더 크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특별조사는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하며, ▲ 촛불, 연등 등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방안전관리 지도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실태 확인 ▲ 화재사례 소개, 화재예방 안전수칙 및 화재 시 대응요령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한다.

박치민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사찰은 보통 산림에 자리 잡고 있어, 소방서와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며, “화재예방과 초기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자 교육 등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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