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연구위원 "통합물관리, 물 넥서스 등 혁신 적극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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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물관리에 있어 기후위기 대책에 맞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시대 정부의 물환경 가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현재 정부의 기후변화 대비 물관리 정책에 대해 미래 시대가치가 없고 디테일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기후위기 인식은 미래 가치로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 주민, 당사자 주도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하천의 통합관리, 연속성 확보를 통한 모호성과 개념성을 탈피한 디테일한 계획 수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와 생태복원법, 그린딜을 의제를 국가전략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물관리 1단계 물공급 인프라 구축은 마무리됐지만 2단계 수질개선은 많은 예산이 투여됨에도 불구하고 녹조재장이 비틀거리고 있으며, 4대강은 정치과잉 의제로 변질돼, 개선될 기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물공급 문제에서도 농업용수에 대한 리스크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DB를 통한 물이용과 물배분의 정의가 필요하며 농업과정에서 생태계 서비스, 직불제, 유기농 등의 정책과 연계해 수질과 생물다양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단계로 기후위기 시대 통합물관리, 물 넥서스로 물관리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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