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협회)측이 노동 당국에 취업규칙을 최초 신고했지만 반려당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벤처캐피탈협회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올해 1월 3일, 1989년 설립 이래 최초로 서울노동청에 취업규칙을 신고했지만 노조의 허위서류 제출 의혹 제기 이후 반려당했다. 조만간 서울노동청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고용노동부 취업규칙 신고서 상 2023년 1월에 취업규칙 관련 직원 의견 청취했다는 근거로 취업규칙을 신고했으나, 증빙으로 제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권의 노사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금리 여파에 지방 은행과 증권사, 캐피탈사,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2022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당국의 개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8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사무금융노조·금융노조)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금감당국이 리스크관리를 빙자해 책임을 금융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라고 발끈했다.이날 회견에서 양대 금융 노조는 금융감독원이 강압적으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도 구조조정이 진행되자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6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3월 스위스 당국 주도로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합병한 이후 글로벌 단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크레디트스위스 서울 사무소 역시 구조조정 중이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크레디트스위스 IB 부문 임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상태다.노조는 UBS가 노동조합 교섭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직원을 내쫓고 있다고 주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지난 8일 제115회 세계여성의날을 맞았지만 여성들의 ‘고용·승진 장벽’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소속지부의 여성 채용 및 부서장·임원 비율 현황 조사 결과 신입사원 채용 시 고용형태는 비정규직, 학력은 고졸일수록 여성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임원은 8.3%에 그쳤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54개 사업장에서 채용한 비정규직 1317명 중 여성 비율은 65.1%(858명)에 달했다. 반면 정규직 1479명 중 여성 비율은 41.6%(616명)로 비정규직보다 높았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지난 4월 한화생명으로부터 분할된 독립판매법인(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보험설계사들이 분할 과정에서 회사 측이 설계사들 동의 없이 위촉계약서, 부속 약정서를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약관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와 금융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하 노조)은 19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위법 행위에 대한 공정위, 금융위 신고'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자리에서 노조 측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화생명과의 분할 과정에서 설계사들의 동의 없이 대한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소비자들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가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들과 노조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한편,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사태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정영채 대표를 포함, 임원 임금 한도를 40억에서 100억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금감원,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NH투자 정영채 대표에 ’문책경고’ 중징계금감원은 지난달 25일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NH투자와 하나은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하 사무금융노조‧연맹)이 소속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 채용 및 여성 관리자‧임원 비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성 관리자‧임원 비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임원 926명 중 여성 임원은 ‘54명’사무금융노조‧연맹에는 카드·저축은행·증권·보험·공공금융·상호금융 업종의 100여개 지부·노조가 소속돼 있다. 이번 조사에 응한 총 52개 지부 및 노조 소속 사업장 전체 여성 비율은 2021년 2월 기준 44.1%(983명)에 달한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함께 지난 19일 ‘한국 사무금융노동자의 정신건강 실태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줌-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무금융노조·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작년 한 해 동안 사무금융노조 현장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1,181명) 및 심층 면접조사(16명)를 토대로 ‘사무금융노동자 업무상 정신질환 실태 및 대응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된 오늘 토론회에서 드러난 한국 사무금융직 노동자들의 정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국내 콜센터 상담사들의 노동환경이 심각한 상황에 놓인채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노조 우분투비정규센터는 콜센터 119 회원과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3일부터 29일까지 △코로나19 이후 변화 △직장에서의 코로나19 방역 △코로나19 예방지침 △갑질 경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1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콜센터 상담사의 85.5%는 휴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휴가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관리자가 휴가사용을 통제해서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이 기획재정부의 증권시장 금융세제 개편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무금융노조는 19일 ‘금융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기획재정부의 증세를 위한 금융세제 개편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노조 측은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방향' 이라는 이름으로 증권시장 양도소득세 도입을 골자로 하는 증권관련 세제 개편안을 발표해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킨바 있다”고 주장했다.사무금융노조는 이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자동차 손해보험’으로 유명한 악사(AXA) 손해보험이 18일 사모펀드로의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가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약탈적 사모펀드로의 매각에 반대한다’며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아울러 노조와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약속해줄 것을 호소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사무금융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프랑스 악사(AXA)그룹의 자회사 악사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은 노동자에게 매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용안정협약을 즉각 체결해 고용승계를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일본계 금융자본 J트러스트가 지난 2015년 SC저축은행을 매각한지 불과 5년 만에 재매각을 발표한 가운데, 사무금융노조는 이번 매각이 해외자금 유출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촉구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앞에서 ‘JT저축은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계 저축은행인 JT저축은행 매각에 대해 “대한민국 서민들의 예금으로 자금을 모아 최대의 이윤을 내고 해외로 자금을 유출하는 전형적인 먹튀 행각”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J트러스트
[위클리서울=우정호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건설공제조합 지부(이하 사무금융노조)는 대한건설협회(이하 건설협회)가 건설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을 상대로 불법적 자금지원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사무금융노조 측은 “대한건설협회의 불법적 자금 지원 요구는 표면상 ‘Weekly CEO Brief’ 사업(건설협회와 공제조합이 회원사들에 공동으로 건설정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참여라는 가면으로 위장하고 있으나, 노동조합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의 실체는 건설협회가 아무런 근거나 권한도 없이 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사업비 명목의 자
증권가의 찬 바람이 ‘깃발’로 모이고 있다. 불황에 허덕이는 증권사들이 인수합병 등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자 직원들이 ‘노동조합 설립’으로 맞서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 증권사 네 곳에서만 생존권을 외치며 노조가 설립됐다.# 자료사진(기사와 관련없음)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은 지난 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LIG투자증권지부 설립 총회를 열었다. KB금융지주로 매각을 앞둔 불안감이 노조 설립의 배경이었다. LIG투자증권 노조는 지점 폐쇄, 임금 삭감, 정규직의 계약직 전환 등 회사가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골든브릿지 노조)가 장기간 파업에 따른 조합원의 활동비와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대 채권을 발행했다. 민주노총과 골든브릿지 노조는 13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지 477일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이 발행한 `골든브릿지 희망나눔 채권`은 파업종료 후 1년이 지난 후부터 2년 이내에 상환하는 연대 채권이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지급보증을 하며 단체와 개인 모두 구입할 수 있다.이들은 "이상준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은 위법한 자금 빼가기와 주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