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 조아제약 , 참여형 예술교육 사업 체결...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 올해 첫선
강서ㆍ양천ㆍ구로ㆍ영등포 등 서울 서남권 거주하는 가족 7 팀 참여
드로잉 , 오브제 , 타이포그래피 ,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는 4 주간의 가족 소통 프로젝트
서울문화재단 및 조아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워크숍 프로그램 동시 공개

[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서울문화재단과 조아제약이 가족 소통 프로젝트 ‘회복을 위한 7가지 조각 <빼꼼 (Fa:Com)>’의 워크숍 프로그램 스케치 영상을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빼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빼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이번 영상에는 일곱 가족이 서로 간 소통과 유대를 높이는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 참가자들은 일러스트 드로잉 , 가족사진을 활용한 콜라주 등의 활동을 통해 ‘돌아가고 싶은 때, 좋아했던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 ‘ 우리들만의 특별한 언어들 ’ 이라는 주제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참여한 가족들과 공유하고 재구성한다.

드로잉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순간의 조각」 ▲일상의 기억을 오브제 , 패턴 , 질감 등으로 표현해보는 「조각의 모음」 ▲자신에 대한 추상적인 생각을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해 정리해보는 「모음과 자음」 ▲상을 지속 , 바라보는 시선을 정형화되지 않은 드로잉과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하는 「조각에서 감각으로」 등 지난 6월 19일부터 4주간 진행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족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며 포스트잇에 적어 공유하고 있다.ⓒ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족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며 포스트잇에 적어 공유하고 있다.ⓒ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한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자신이 작업한 작품을 벽에 붙이고 있다.ⓒ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한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자신이 작업한 작품을 벽에 붙이고 있다.ⓒ위클리서울/ 서울문화재단

참여자가 시간이 흐를수록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도 영상 속 볼거리 중 하나다. 소통을 위한 워크숍이 낯설고 어색했던 1주 차의 참여자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의견을 발제하고 창작활동을 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거듭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주 거리낌 없이 내 속에 있는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잊고 있었던 추억을 떠올릴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 (Fa:Com)>의 워크숍 프로그램 스케치 영상은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와 조아제약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문화예술단체 플러스마이너스 1도씨가 진행하고, 조아제약이 후원한다 . 팬데믹 상황으로 공동체는 상실하고 누군가를 마주치는 일조차 어려운 단절된 상황에서 기획됐다. 가족 간 소통과 유대를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서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일곱 가족이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참여했다.

한편 , 일곱 가족이 만든 작품은 오는 10월과 11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조아제약 본사에 전시된다. 이밖에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플러스마이너스 1도씨에서 참가자들의 아트북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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