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높고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 활성화 필요성 제기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도의회 오세혁 의원(경산, 건설소방위원회)이 지난 14일 개최된 제32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대응을 위한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오세혁도의원 ⓒ위클리서울/경북도의회
오세혁 도의원 ⓒ위클리서울/경북도의회

오세혁 의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중립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에 온실가스 감축이행을 약속했다.”고 강조하며, “경북도 ‘2030년 경상북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탄소중립 대책마련에 분주하다.”고 했다.

오세혁 의원은 “우리 도의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부문이 41.2%로 가장 많은 배출량을 보이고 있다.”고 하며, “따라서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이나 재정지원 등 관련실적은 아직 미비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녹색건축물 활성화에 대한 대안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각 시군별 시범사업을 실시해 도민에게 녹색건축물의 필요성과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민간 녹색건축물에 대해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활성화해야 한다. 녹색건축물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환경과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민간의 인식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경상북도 차원의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미 경기도와 경남도 등 많은 지자체에서 해당 지자체만의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하였다. 따라서 우리도 경북만의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만들어 신기후변화 대응체제에 맞게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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