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공동판매 파트너사가 보령으로 결정된 데 따라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엔과 보령 양사는 케이캡을 공동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이노엔은 종근당과 공동판매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판매 계약에는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도 포함돼 양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케이캡·카나브를 공동 판매하게 된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자사의 주력품목이 고혈압, 당뇨 등 순환기내과 쪽은 강한 반면 케이캡이 속해있는 소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상위 제약사 녹십자와 종근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에서의 핼역제제 허가와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조명된 데 따른 계약금 수령이 대표적인 모멘텀이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GC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SN 10%'는 2024년 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최종허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혈액제제 공급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은 혈액제제 약가가 한국보다 4~5배 비싸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경우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1월 허가 후 실제 판매는 2024년 말 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치 상회 실적)를 기록한 화장품 제조 빅2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콜마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3%, 65.5% 증가한 5997억 원, 557억 원(영업이익률 9.3%)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비 134.3% 늘며 힘을 보탰다.세부적으로 국내, 중국, 북미 사업 모두 호조를 이뤘다.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23.6%, 51.6% 증가한 2544억 원, 347억 원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신약 자진철수의 원인은 낮은 약가와 시장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박관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9일 최재형(국민의힘)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신약 등재제도 개선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1999년 제1호 국산 신약인 위암치료제 ‘선플라주’ 허가 이후 지난해 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36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이후 절반 가량이 시장에서 철수 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허가 이후 철수 품목은 이지에프외용액, 구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대웅제약과 HK이노엔의 핵심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6월 22일 무혐의 처분받았던 회사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와 관련해 경쟁사의 원료 균주기술 도용 협의에 대한 재수사가 결정된 상태다. 이로써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던 메디톡스와의 민사 2심 판결 일정이 보다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나보타는 Evolus, Probiomed, Moksha8 등과 미국, EU, 캐나다, 호주, 러시아, 남아공, 일본, CIS, 멕시코, 브라질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발매 및 허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는 화장품 제조사들에 대한 주가 전망이 밝게 점쳐지고 있다. 4일 메리츠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24.9% 증가한 5924억 원, 420억 원(영업이익률 7.1%)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부가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국내는 거래선 확장과 주력 제품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17.9%, 17.4%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 제조 빅2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엇갈린 1분기 실적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콜마는 12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877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7% 감소한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018억 원, 135억 원을 시현했는데 기존 거래선 호조에 신규 고객사 유치가 더해진 결과라는 것. 썬 제품 80종에 대한 인증 획득으로 대형 고객사향 수주 확보가 본격화되고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대표적인 파머징마켓(신흥제약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도네페질 알츠하이머 치매패치 개발사 아이큐어(대표 이영석)는 전문의약품인 국소마취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제품의 해외 공략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을 바탕으로 붙이는 의약품인 패치제,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전문 개발·생산 기업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 제품을
[위클리 서울=방석현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펙수클루(펙수프라잔)과 케이캡(테고프라잔)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모두 국산 신약(각 30호, 34호)인 데다 먼저 출시된 이노엔의 케이캡을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추격하는 형국이다.DB금융투자는 지난해 중국 품목허가로 비급여 출시됐던 HK이노엔의 케이캡이 올 3월부터 중국 의료보험적용으로 해외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2021년 말 기준 중국 22개 성 중 10개성에서 판매됐고, 급여등재로 보다 빠르게 중국 전역에 출시할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크다는 것.2021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코로나 19 가운데서도 선방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내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기술 수출 및 학회 성과 발표가 예정된 기업들도 다수로 파악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다. DB금융투자는 "2023년에는 해외 진출이 기대되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HK이노엔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라며 "코로나 이후 의약품 시장 성장으로 실적이 견조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상위 제약사 중 연내 가장 큰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