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형 산불,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등의 대형사고 인명구조 등 공로 인정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1일,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우희석 소방장이 제26회 KBS 119상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희석 소방장이 KBS 119상 본상을 받았다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우희석 소방장이 KBS 119상 본상을 받았다 ⓒ위클리서울/경산소방서

2009년 구조분야 특별채용으로 소방에 입문한 우희석 소방장은 포항 대형 산불,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보현산 경비행기 추락 등 대형사고를 포함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재난사고 예방 등 헌신적인 소방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경북본부 인명구조사 훈련 교관, 인명구조사 1·2급 인증시험 평가관, 전문인명구조사 시행 T/F팀, 중앙소방학교 외래강사, 경북소방본부 구조 장비 규격심의위원,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자문위원 등 구조대원 전문성을 높이고 후배양성에 노력하는 등 구조분야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우희석 소방관은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수행 중인 동료 소방대원들 덕분에 KBS 119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구조대원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119상은 KBS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공사창립 일을 맞아 제정했다. KBS가 주최·주관하고 DB손해보험 협찬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 1일 KBS 1TV를 통해 생방송 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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