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개 소방서 구조대원 참가 열띤 경연
1위 경주서, 2위 의성서, 3위 영천서, 4위 고령서

[위클리서울=박미화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북소방학교에서 지역 19개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제1회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 ⓒ위클리서울/경북소방본부
제1회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 ⓒ위클리서울/경북소방본부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효과적인 대응과 사고 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 단계별 대응 절차로는 ▷누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빠른 정보 파악 ▷화학보호복(Level A) 신속 착용 ▷전문 장비 활용한 누출 차단 순이다.

이번 대회 결과 종합 1위는 경주소방서, 2위 의성소방서, 3위 영천소방서, 4위 고령소방서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 경주소방서(팀장 소방위 한민식)는 “본 대회를 위해 팀원 전체가 실전처럼 열심히 훈련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경연 대회를 지속해서 실시해 대원들의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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