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06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참살이] 조금씩 필요한 것만 조심스럽게
살아있게 해야 한다. 살아나게 해야 한다. 그것을 붙잡고 있을 수는 없다.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은 누군가의 것을 가지는 것이다. 하여 함부로 갖지 않아야 한다. 조금씩만 필요한 것만 조심스럽게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가장 적...
윤종수 목사  2018-10-16 14:27
[참살이] 거짓된 자신을 돌아본다
그가 나를 사랑하여 나를 지키신다. 잘못된 길은 막으시고 죄 된 길은 깨닫게 하신다. 헛된 길로 걸어가 파멸로 가기 전에 그만 손을 들어 멈추라 하신다. 그것이 없으면 어찌 사랑한다 하겠는가? 없는 듯 있는 듯 바람을 불으신다. 그에게 감사한다. 멋진...
윤종수 목사  2018-10-15 14:57
[참살이] 징글징글한 돈, 할머니의 삶을 사로잡다
사건의 발단은 반지였다. 뭐 그리 대단한 반지도 아니었다. 손가락에 그냥 막 끼면 되는, 보석도 무엇도 없는 단순한 금반지 하나일 뿐이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금반지라도 하나 사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그날 아침에 했었더란다. 결혼한 지 삼십 ...
김수복 기자  2018-10-15 11:01
[참살이] 가을엔 떠나요, 역사와 자연 강물처럼 흐르는 그곳으로…
한민족의 굵직굵직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섬, 강화도다. 강화도는 강과 바다를 끼고 있다. 섬 한복판에는 크고 작은 산이 솟아 있고 9개의 작은 섬과 3개의 큰 섬이 딸려 있어 천혜의 자연 풍치를 자랑한다. 땅 넓이만큼이나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
김초록 기자  2018-10-12 16:58
[참살이] 모든 역사 하나에서 시작된다
큰 것만 생각하지 말라. 작은 것을 생각하라. 작은 것에서 역사가 일어난다. 모든 위대한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됐다. 작은 불이 산을 태우고 작은 기도가 하늘을 연다. 모든 역사는 하나에서 시작된다. 아브라함 하나의 부름에서 믿음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
윤종수 목사  2018-10-11 14:02
[참살이] 귀에 듣기 좋은 말만 듣기 원한다
온갖 미사여귀가 하늘을 날아다닌다. 목을 칠 생명을 숨어 기다리면서… 귀에 듣기 좋은 말만 듣기를 원한다. 입에 좋은 것만도 먹을 시간이 없다. 자기 생각에 맞춰 그것을 합리화한다. 옷을 잘 입히면 보기도 좋다. 그것이 은혜라고 한다. 그...
윤종수 목사  2018-10-10 14:23
[참살이] 도둑 자전거 타기, 버스와 충돌, 그리고 상처
이 글은 경기도 안성 당직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무렵 학교를 그만두고 남의 집 더부살이를 시작, 결국 가수로서 꿈을 이룬 김덕희가 쓰는 자신이 살아온 얘기다. 김덕희는 이후 이발소 보조, 양복점 등을 전전하며 오로지 가수의 꿈을 안고 무작...
김덕희  2018-10-10 10:39
[참살이] 다 네가 먹은 것이다
다 네가 뿌린 것이다. 자기가 뿌린 것을 자기가 거두는 것이다. 뿌리지 않았는데 거두겠느냐? 다 네가 심은 것이다. 자기가 심은 것을 자기가 거두는 것이다. 자기의 생각에서 결과가 나온다. 다 네가 먹은 것이다. 자기가 먹은 것을 자기가 싸는 것이다....
윤종수 목사  2018-10-09 13:28
[참살이] 산들바람에 일렁이는 내 모습,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시지요?
내가 태어난 곳은 조가비 같은 집들이 사이좋게 모여 있는 산마을이에요. 동쪽으로는 바다가 자란거리고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키 낮은 산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곳. 가을 깊은 이맘때쯤이면 골골이 물감을 칠해놓은 듯 아름답지요. 산자락을 붉고 노랗게 물...
김초록 기자  2018-10-09 12:56
[참살이] 거기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더 이상 자랑할 게 없다. 할 것이 없어 썩어짐을 자랑하겠는가? 그 냄새가 피어오른다.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거기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장 처절하게 낮아져야 한다. 아무런 희망이 없어져야 한다. 그래야 그를 붙잡고 새롭게 자리를 털며 일어나...
윤종수 목사  2018-10-08 15:34
[참살이] 하루 삶이 모여 일생 결정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날마다 우리는 이 물음 앞에 선다. 자신의 삶을 생각한다. 거기에서 삶이 시작되고 그것으로 잠에서 깨어난다. 일어나야 한다. 길을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게 살다가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하루를 살아...
윤종수 목사  2018-10-05 14:14
[참살이] 쓸쓸하기만 한 갯마을, 바지락에 진주가 생겼다
가을도 무르익어 깊어가건만 하전 갯마을은 쓸쓸하기만 하다. 작년만 해도 추석 즈음에 바지락을 캐러 들어가는 트랙터가 백여 대 이상 이백 대 가까이 복작거렸지만 금년에는 서른 대 남짓이 작업을 했을 뿐이고, 작년 이맘 때는 일본 수출용 냉동 탑차가 거의...
김수복 기자  2018-10-05 11:09
[참살이] 철가방과 자전거 훔쳐 타기 그리고…
이 글은 경기도 안성 당직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무렵 학교를 그만두고 남의 집 더부살이를 시작, 결국 가수로서 꿈을 이룬 김덕희가 쓰는 자신이 살아온 얘기다. 김덕희는 이후 이발소 보조, 양복점 등을 전전하며 오로지 가수의 꿈을 안고 무작...
김덕희  2018-10-04 10:59
[참살이] 마지막 한계를 넘으면
앞만 보고 달려간다.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주변을 바라보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는다.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쉬지 않고 멈추지 않는다. 가쁜 숨을 몰아쉬지 않고 아래 배에 호흡을 모은다. 한 점의 흐트러짐 없이 여유를 갖는다. 눈은 항상 목표를 향해있고 날...
윤종수 목사  2018-10-03 13:24
[참살이] 똑같은 것 다시 돌아오지 않아
한 번 잃어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 항상 모든 것이 처음인 것이기에 똑같은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두 번 주어지는 같은 것은 없다. 하여 두 손으로 받쳐 들고 거룩하게 맞이해야 한다. 다시 떨어지지 않고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하루...
윤종수 목사  2018-10-02 14:54
[참살이] 우유니, 한 시간 뒤 운명이 시작된다!
31.우유니로 가는 버스는 가장 저렴한 것을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의자도 푹신하고 편안할 뿐만 아니라 버스 내에 와이파이도 가능한 것이었다. 가난한 여행객에게 와이파이는 한 줄기 오아시스 같은 것이다. 휴대폰으로 겨우 와이파이를 연...
강진수 기자  2018-09-28 16:38
[참살이] 그것을 붙잡고 오늘을 걸어간다
그것이 진리라면 우리에게 조그만 희망과 조금 걸어갈 힘은 줄 수 있을 것. 진리가 사라지고 희망이 녹아버린 세상에서 사람들은 피곤한 몸을 누일 처소가 없다. 거짓 환상이 아닌 신념에 가득 찬 희망이 말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윤종수 목사  2018-09-28 14:37
[참살이] 조금만 미소를 보내달라
거기에서 샘물이 흐른다. 우리의 갈증을 적셔줄 진리의 생수. 그것이 없어 세상은 황막한 광야가 된다. 희망을 잃은 군중은 죽어가는 짐승이다. 흔들리지 말라. 움츠리지 말라. 세상을 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라. 영원부터 있어온 진리의 세계. 그것이 없어...
윤종수 목사  2018-09-27 15:05
[참살이] 거대한 수묵화 같은 호수, 세월 낚는 강태공, 느릿느릿 꼬부랑길…
조선시대의 지리학자인 이중환은 일찍이 ‘택리지’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내포 땅 중에서 서산, 당진, 아산, 홍성, 예산 등 가야산 앞뒤의 열 고을이 가장 살기 좋다고 했다. 여기서 내포(內浦)는 ‘안개’란 뜻으로 바닷물이 강을 통해 육지 깊숙이 들어온 ...
김초록 기자  2018-09-21 15:03
[참살이] 마음을 정하고 길을 걷는다
그가 길을 시작했다. 모두가 무릎을 꿇고 무지의 우상에 빠져 미신을 섬기고 있을 때 뜻을 가진 자는 일어서서 그의 진리를 받아들고 그와 함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아는 자는 시작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멸망의 길로 걸어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윤종수 목사  2018-09-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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