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수많은 공연 이후 버려지거나 낭비되는 의상과 소품들을 손쉽게 활용하는 방안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서울시교육청과 서울문화재단은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공동선언'을 선포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동선언으로 서울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리스테이지 서울' 플랫폼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 후 보관이 어렵거나 다시 쓸 여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버려지던 물품을 재사용하고, 공연예술인들이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기후 변화로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로 꼽히는 진해군항제가 오는 22일 열리는 등 평균적으로 3월 말부터 열리는 봄꽃 축제 역시 개최 시기도 덩달아 빨라졌다.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오르고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기온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매화와 벚꽃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에서 매화의 발아가 공식적으로 관측된 날은 지난달 17일이다. 이는 기상청이 봄꽃 개화를 관측한 이래 가장 빠른 시기다.
[위클리서울=김수복 기자] 2014년 3월 1일 아침 사상 최고라 할 만한 서릿발이 우리 동네를 강타했다. 내 생애 그렇게도 단단하고 날카롭게 표창처럼 느껴지는 서릿발은 처음이었다. 만지면 금방 손가락을 잘라버릴 듯이 날카로운 서릿발이 하얗게 마치 비밀병기처럼 대나무 숲을 뒤덮고 있는 것이 흡사 무슨 얼굴 없는 침략군이라도 몰려와 있는 것만 같았다.알고 보니 우리 동네만 그날 그렇게 서릿발의 침공을 받은 게 아니었다. 대한민국 전역에서 추워죽겠다는 소리가 들렸다. 인터넷에서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금융시장도 녹색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14일 은행 본점에서 기업 탄소중립 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위한 'ESG 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금융권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우선 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기업경영을 확산시키고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미래에는 스키 타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은 주요 스키 지역의 연간 적설 일수가 기후 변화 영향으로 극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3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주요 스키 지역 8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높은 확률로 금세기 중 스키장 1곳은 적설량(땅 위에 쌓인 눈의 양)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연구원들은 스키 산업의 사회적·경제적·생태학적 중요성에도 불구 스키장 분포가 전 세계적으로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수의 환경 단체들이 "2024 총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5일 환경 관련 단체에 따르면, 공공운수노조·기후정의동맹·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청소년기후행동 등은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재생에너지 선언문'을 공개했다.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는 선언문에는 47개 단체와 130여명의 개인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강하게 추진할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온라인 유통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쿠팡이 성장하기까지 고용 불안정과 가혹한 노동조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쿠팡 블랙리스트를 화두로 지난 14일 오후 국회의원 회관서 열린 ‘노무관리 전략 문제점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양 위원장은 “이번에 드러난 1만6450명의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는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언론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팡에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노동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위클리서울=정민기 기자] 누가 어느 나라를 제일 좋아하냐고 물으면 무심결에 아일랜드라고 대답하곤 한다. 여행을 많이 다녔으니 아일랜드를 가보았느냐고, 어디가 좋았냐고 물으면 머리를 긁으며 이렇게 대답할 수 밖에는 없다. 안 가봤어요···. 가본 적도 없는데 아일랜드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가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무엇인가를 모를 때 환상과 낭만도 쉽게 커지기 마련이니까. 그런 말로 나의 ‘무심코 마음’을 변호해본다. 아일랜드에 관심이 생겼던 처음은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를 정말 좋아하기
[위클리서울=푸하샘]냉정과 열정,그 사이는한 끗 차이 (쉼표,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6편의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신규 콘텐츠를 EBS 채널과 '디클' 사이트에 16일부터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EBS와 함께 공개되는 디클 사이트는 “성범죄 없는 디지털 세상, 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의 줄임말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를 지도할 교사 및 학부모 등 누구나 원하는 디지털 성범죄예방에 대한 교육콘텐츠와 학습자료를 쉽게 찾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들은 게임·웹뮤지컬·브이로그 등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3월은 봄철 계절 변화와 더불어 황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증가하는 계절이다.또한 농촌의 경우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도 불법소각 등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발하기도 해 당국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환경당국은 14일 세종시 일대의 영농잔재물 파쇄 현장과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등에서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이날 환경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봄철 총력대응기간 동안 영농 잔재물과 파쇄물의 차질 없는 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환경부는 앞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노동계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 재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앞서 정당별 노동·사회정책 비교·평가 토론회에서 노란봉투법을 두고 여야 의견이 엇갈리면서, 4·10 총선을 앞두고 재추진을 위한 동력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을 향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총선 핵심 공약에 반영하고 제22대 국회 개원 후 최우선 핵심의제로 입법을 재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노동계가 재추진하려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정부가 의사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의료개혁의 목적이라며 소아 중증진료(필수진료)를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3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오전 9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 이탈에 이어 최근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고 미래 의료계의 주역인 의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현대차·기아가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던 전기차의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고장 문제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이번 리콜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기아 전기차는 약 17만대에 이른다.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위클리서울=초생달]천지에 봄이 오고지천에 꽃이 피면내게도 가꾸고 싶은 뜰 하나 있네 봄비처럼 촉촉한물빛 고운 가슴으로소망의 꽃 한 송이 피우고 싶네 초록빛 물결로기지개를 켜는 무지갯빛 꿈이여!풀 향기 꽃향기로 아름답고 싶네 밖을 보고안을 다스리지 못하면행복을 찾기 어렵고 앞을 보고뒤를 돌아보지 않으면지혜를 구하기 어렵다지요 정직의 꽃, 겸손의 향기로하루를 살더라도진실한 꽃 마음이고 싶네 (‘쉼표, ’ http://cafe.daum.net/comma-photo 회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도 상승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북극이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SD)는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북극에서는 빠르면 향후 몇 년 안에 얼음이 거의 없는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앞서 발표 된 ‘처음으로 북극에 얼음이 없는 날’의 내용보다 10년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증권사들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SK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생물다양성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교보증권도 최근 관련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교보증권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생물다양성 증진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의샛강공원 생태계 보호 및 환경 개선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창포원 수생식물 심기 ▲어린 버드나무 살리기 ▲생태공원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최근 10대들에게 가성비를 내세운 다이소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이소는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기초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오르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이소의 이 같은 가성비 뷰티 전략에 대해, CJ올리브영과 경쟁 구도를 이룰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CJ올리브영 만큼이나 다이소에 입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입점한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2021년 다
[위클리서울=선초롱 기자] 정부가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이행강제금을 늘린 데 이어 중소기업에 설치·운영비를 지원하는 ‘당근책’도 함께 펼친다.◆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최대 90% 지원근로복지공단은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비 지원사업에 임차비 지원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지금까지 정부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주나 사업주 단체가 직장어린이집을 두면 설치 비용의 최대 90%(4억원 한도)와 인건비, 운영비, 시설 개보수비 등을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업 경영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경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0대 이내 기업들 중에서 현대자동차, LG이노텍,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한화솔루션, KB금융그룹 등 6개사가 지난해 기후 변화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을 집계 분석하는 CDP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6개사는 ‘CDP Climate Change’에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편입되어 지난해 기후 경영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이날 오후 여의도 콘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