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고향 마을사람들에게 생각지도 못한 금액을 선물했던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최근 뒤늦게 연락이 닿은 동창들에게도 현금 1억 원씩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창업주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 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고향 전남 순천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세대 주민들에게 1억 여원씩을 전달한 이후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 창업주는 산초 남자 동창생들과 순천중학교 졸업생들에게 각각 1억 원씩,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파트너와 고객이 함께 참여하여 개발한 ‘시크릿 레시피 7’ 음료를 각 지역에서 선보인다.‘시크릿 레시피 7’는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창작한 음료 레시피 중 고객 투표를 통해 총 7개 지역(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의 대표 음료 1종씩, 총 7개의 음료를 정식 음료로 출시하는 프로젝트이다.스타벅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스토리, 창의성, 비주얼 및 시음 평가 등의 심사를 통과한 총 21종의 레시피를 최종 지역 후보로 선발해 지난 7월 스타벅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8월18일 ‘쌀의 날’을 맞아 쌀가공식품 생태계 조성에 공공과 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쌀의 날은 ‘쌀 미(米)’를 ‘팔(八)+십(十)+팔(八)’로 풀어 정하게 됐으며 한톨의 쌀을 얻기까지 농부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깊은 의미도 담겼다.쌀소비, 가공식품 확대에 '초점'그러나 최근 들어 국민 한명이 소비하는 쌀밥은 한공기 반 정도로, 쌀 소비가 감소한 데 반해 매년 20만t가량의 쌀이 초과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부와 식품·양곡업계는 쌀 소비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쌀 소비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시니어 배송원을 활용한 식사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건강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배송 스타트업 ‘내이루리’와 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를 18일 체결했다.내이루리는 시니어 배송원(60~74세)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옹고잉’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시니어 생계형 일자리 발굴과 확산 △맞춤형 건강식 사업 확산을 위한 공동 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시중은행들이 시중은행들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MZ세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MZ세대 아이콘으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 중인 배우 ‘주현영’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은행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주현영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담아 3편의 광고를 각각 사극, 뮤직비디오,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계획을 밝힌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안건인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합병계약서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따른 존속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위하던 사업목적인 동물·농예약품, 사료 및 사료첨가제의 제조 판매, 기업경영자문 전자상거래 및 시스템 컨설팅업이 추가된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도 셀트리온 이사로 신규선임된다.합병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 열리며, 합병기일은 두 달 뒤인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K-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한 라면 3사가 여름철 막바지 매운맛 대결에 돌입했다.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에 눈치보기를 하던 라면업계는 상반기에 달성한 호실적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면값 인하 여파로 3분기에는 2분기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여전히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농심‧삼양식품‧오뚜기, 상반기 호실적…해외시장 성공 주효최근 농심‧삼양식품‧오뚜기 등은 잇따라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경도인지장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성과가 잇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로 조기 발견 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아모레퍼시픽은 자체 개발한 기억력 개선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식품 신기술(NET)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기억력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로 녹차의 핵심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등을 갈로카테킨갈레이트(GCG) 등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동원그룹이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에 선정됐다.동원그룹은 17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3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21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최우량기업대상’을 수상했다.한국경영학회는 매년 기업의 경쟁력과 투명성,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한국 경제의 성장 기반과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업 1곳을 최우량기업대상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동원그룹은 끊임없이 업(業)을 확장해 나가는 혁신 경영을 통해 반세기 이상 기업 생태계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주유소들이 친환경차 전환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성 검증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제언이 나왔다.국내 주유소는 1970~1980년대 자동차 및 석유산업 육성정책으로 고성장했으나 2000년 전후 정부의 경쟁촉진을 위한 주유소 진입규제 완화로 사업자 규모가 확대됐다. 수요 대비 주유소 사업자가 급증하면서 가격 경쟁이 과열된 데다 인건비, 임대료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유소 수는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 중이다.특히 세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풀무원이 AI 고객용 챗봇인 '풀무원 GPT' 개발에 나섰다.풀무원은 현재 평일에 한정돼 있는 고객 응대에서 더 나아가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욱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해 연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풀무원 GPT는 1차적으로 고객 응대에 활용하며,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영양 및 식이상담에까지 활용할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풀무원 GPT를 향후 음성봇으로 확장하여 고객 응대에 AI가 1선으로 대응하는 AI 컨택센터 또한 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안전띠·브레이크 등이 불량한 현대기아차 10만여 대가 리콜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기아,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 비엠더블유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13만 6608대를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기아차 쏘렌토 HEV 8만 160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 8858대는 방향지시등 레버 제조 불량으로 각각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현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빅3 손해보험사에 대한 매수 추천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아 주목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높은 배당 가능성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3분기 새 회계기준인 IFRS-17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반영 이후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비 27.3% 증가한 1조 2151억 원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FRS-17 도입과 함께 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새 지급여력제도인 K-ICS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제품을 소비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을 위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맛이 독특한 신제품 출시나 이색적인 협업 등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가잼비'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가잼비는 다양한 소비과정에서 얻어지는데 상품 외관에서 재미를 주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 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줄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출시했다.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소비재 기업들이 잇따라 최대 실적을 내며, 하반기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내년 초 상장이 예정된 에이피알의 경우 연 매출 6000억 대의 애경을 바짝 추격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43.4%, 711.9% 증가한 2499억 원, 480억 원(영업이익률 19.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 최초 반기 2000억 원대 매출과 400억 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인데 2022년 상반기 매출액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재활용을 넘어 더 높은 단계의 활용을 지향하는 업사이클링이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수의 소비재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도 해당국들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50년까지 순환 경제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원자재 소비를 절반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부, 기업, 국제기구가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는 다중 이해관계자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리보틀드는 빈 와인 및 주류 병의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지난해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각각 3차례와 4차례에 걸쳐 인상된 데 이어 올해 들어 2차례, 1차례 더 인상됐다.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18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80.4%가 난방비용이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했고 올해 하절기에 들어서면서 소상공인의 냉방비 부담도 이전보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활동을 완수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앱테크’가 재테크의 일종으로 뜨고 있다.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재테크(財Tech)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앱에서 특정 행동을 수행하고 금전적 보상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이러한 기능이 탑재된 앱을 리워드앱(reward app)이라고 부르며, 2010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리워드 마케팅은 기업이 수익 일부를 소비자에게 현금·포인트로 보상해 재구매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식품·유통업계에 ‘빅사이즈’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물가 인상으로 식비 부담이 커지자 대용량과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가 용량을 늘려 가성비를 강조한 이른바 ‘대대익선’ 제품을 줄이어 선보이고 있다.풀무원식품은 대용량 냉장주스 ‘잇츠 프레쉬업’을 선보였다. ‘잇츠 프레쉬업’은 용량이 2.3ℓ 대용량으로, 국산 사과와 제주 한라봉, 감귤 등 생과일로만 100% 착즙한 것이 특징이다.오뚜기도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1개는 부족하고 2개는 부담스럽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치 상회 실적)를 기록한 화장품 제조 빅2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콜마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3%, 65.5% 증가한 5997억 원, 557억 원(영업이익률 9.3%)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비 134.3% 늘며 힘을 보탰다.세부적으로 국내, 중국, 북미 사업 모두 호조를 이뤘다.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23.6%, 51.6% 증가한 2544억 원, 347억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