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기업 경영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경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0대 이내 기업들 중에서 현대자동차, LG이노텍,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한화솔루션, KB금융그룹 등 6개사가 지난해 기후 변화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을 집계 분석하는 CDP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6개사는 ‘CDP Climate Change’에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편입되어 지난해 기후 경영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이날 오후 여의도 콘래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하청노동자들이소송을 제기한 지 약 3년 만에 불법파견을 인정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하청업체 직원 A씨 등 27명이 HD현대건설기계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HD현대건설기계에 사내 하청업체 직원 27명을 직접 고용하고 미지급 임금 15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소송을 제기한 노동자들은 지난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가 인적
[위클리서울=이수경 기자] 태양광 사업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소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환경에 친숙한 에너지에 해당한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사업의 경우 규제 강화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내 태양광발전 연간 순증량을 살펴봐도 지난 2020년 4GW를 기록한 이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연간 순증량(Net Addition)이 3GW를 하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는 금리 상승, 정책 측면에서 태양광 지원 축소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 된다.이처럼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주(株)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향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해외수주 성과에 주목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삼성물산에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탑티어 기업들의 해외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괄목할만한 해외 신규 수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사우디 단일 역대 최대 규모의 아미랄 PKG(패키징) 1,4 등 수주 성과로 상반기에 연간 해외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이와 함께 45억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본지 조사 결과 현재까지 상위 10개 건설사 중 7곳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 따르면 디엘이앤씨가 1999년 자사 주택 브랜드 '이편한세상'을 고급화한 '아크로(ACRO)'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이 2014년 '푸르지오'를 고급화한 '푸르지오 써밋(PRUGIO SUMMIT)', 현대건설이 2015년 ‘힐스테이트’를 고급화한 '디에이치(THE H)', 2019년 롯데건설이 ‘롯데캐슬’을 고급화한 '르엘(LE-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택 신규 수요 감소와 고금리 여파로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으로 활로를 뚫어나가고 있다.포스코이엔씨의 경우 수주액 4조를 넘기며 타사를 압도하고 있는데 올해를 한달 여 압두고 1위 수성이 무난해 보인다.본지 조사 결과 10대 건설사의 올해 도시정비 수주내역은 포스코이앤씨가 4조3158억 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1조 8820억 원으로 2위를 점유하고 GS건설 1조 4488억 원, 삼성물산 1조 4130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DL이앤씨가 1조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 한해 누적 수주액 1조 1154억을 달성한 것이다.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그랜드사업단(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4층~지상29층 5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 빅 3로 꼽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내는데 해외 수주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11조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4.2% 증가한 8304억 원으로 컨센셔스(다수의견)를 상회했다.건설 부문은 주요 공정 마무리에 따른 이익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타르, 사우디 등 해외 프로젝트 공사 본격화 등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규모를 유지했다는 것. 상사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줄 잇고 있다. 반면 내년부터는 어두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교보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주가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일부 회복에도 불구, 글로벌 매크로 이슈에 따른 시장 금리 급변과 지방 미분양 등 분양시장 부진 우려에 따른 업종 전반 주가 조정으로 다소 부진했다.다만 3분기 실적은 국내 주택 원가율 이슈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해외 동시 매출액 급증에 힘입어 시장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최대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을 해외 사업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분기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 43.3% 증가한 7조 원, 2204억 원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를 5% 상회할 전망이다.연중 이어지는 뚜렷한 매출 급증 추세는 2020~2022년 주택 분양 확대 △대형 해외 플랜트 현장 기성 확대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그룹사 공사 실적 반영 등에 기인한다.영업이익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진단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증권가에서 어려운 건설경기 속 주목해야 할 건설사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을 꼽았다.교보증권에 따르면 최근 매크로 환경 악화 및 국내 부동산 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 영향으로 건설업종 지수 및 대우건설 주가는 연중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주택 사업 영위 건설업체 중 가장 빼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3분기 누적 추정 9조원 수준의 신규 수주와 역대 최고 수준 45조 원을 기록 중인 수주잔고도 긍정적이다. 나이지리아 NLNG·이라크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주요 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2조 9000억 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13.6% 줄은 1775억 원을 시현할 전망이다.국내외 동시 매출 증가로 7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마진 안정화, 양호한 해외 원가율 등이 지속됨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약 7조 6억 원으로 연간 가이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사들이 친환경 발전, 건축을 목표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친환경 행보를 늘리는 것으로 미래 먹거리로 삼기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말레이시아 내 최대 국영 종합환경기업 센바이로(Cenviro)와 소각로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 2021년 SK건설에서 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환경기업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기반 기후테크로 동남아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현대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건설은 공정거래, 상생협력 지원, 협력회사 체감도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동반성장 정책과 상생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현대건설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와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김영진(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7년간(2015~2022년) 주요 건설사들의 폐기물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총 167건으로 법을 가장 많이 어긴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2015년 5건 △2016년 4건 △2017년 3건 △2018년 12건 △2019년 29건 △2020년 38건 △2021년 43건 △2022년 33건 등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대우건설(130건) △포스코건설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건설사들이 폴란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서고 있다.폴란드는 탄탄한 내수 시장과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25세 미만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유럽연합(EU)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지만 문제는 경제 성장과 함께 발생하는 폐기물이다. 폴란드는 생활 폐기물 일부는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매립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폴란드에서 수거된 일반폐기물은 총 1370만 톤으로 1인당 평균 358kg에 달한다.폴란드 정부도 폐기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된다. 25회를 맞은 해당 축제는 올해 세계 159개국에서 4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만 14세에서 17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인들은 운영요원 및 지도자로만 참가가 가능하다.전북 새만금에 조성된 잼버리 야영지는 267만㎡로 여의도에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청소년들의 개별 텐트는 2만 2000여 개가 설치됐다. 한국 민속놀이 체험, K-POP 공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아성을 이어갔다. 상위사 가운데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순위를 올리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 대상 ‘2023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20조729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14조9791억 원), 대우건설(9조7683억 원),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 원), 지에스건설(9조5901억 원), 디엘이앤씨(9조5496억 원), 포스코이앤씨(8조9924억 원), 롯
[위클리서울=온라인뉴스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작년 7월 6.3%에서 지난달 4.2%로 차츰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한국은행이 경기 침체를 우려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이 한층 감소했으나, 아직 기준금리추가 인상 여지는아직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실제 미국의 경우 지난해 4차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발표하는 등작년 3월부터 꾸준히 인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 2월과 3월 모두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증권가에서 건설사들의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인 만큼 분양 시장의 완연한 회복 시그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5조172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7.5% 줄은 1587억 원으로 컨센서스(다수의견)에 부합할 전망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마잔 프로젝트, 이라크 바스라 정유 등 해외 공사 본격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북미 전기차공장 매출 증가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