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단백질음료 등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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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단백질 식품시장의 성장세와 아울러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강화 제품이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제품들은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단백질 보충이 필요할 때 맛있게 즐기기 좋은 장점이 있다.

정식품은 고단백 음료인 ‘그린비아 프로틴밀’을 출시했다. 제품은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를 담은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 검은참깨의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성인 1일 단백질 권장량의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한 고단백 설계가 특징으로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13종의 비타민, 8종의 미네랄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 담겼다.

웅진식품은 지난 3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솔브앤고’ 제품으로 ‘면역&항산화’·‘피부&장’ 등 2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단백질 베이스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제품이다. ‘면역&항산화’ 제품은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세포 보호에 필요한 셀레늄이 함유됐으며 ‘피부&장’ 제품에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이 담겼다.

솔브앤고는 저지방∙저나트륨으로 기본 설계됐으며, 기초건강과 이중복합성 기능을 담아 하루 1팩으로 든든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정식품의 단백질강화 제품 Ⓒ위클리서울/정식품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론칭한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의 첫 번째 신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출시했다.

잭앤펄스는 텁텁한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인 가수분해 완두 단백을 사용해 물처럼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한 병에 단백질 10g과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등이 들어있고 당 함유량이 0%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이 제품은 유럽 비건인증기관인 브이라벨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100% 식물 유래 성분만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단백질 함량을 높인 맥스봉 프로틴을 출시했다.

‘맥스봉 프로틴’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닭가슴살 미니 소시지로 국내산 닭가슴살과 연육을 최적으로 배합해 닭가슴살만으로 제품을 만들었을 때의 퍽퍽함 대신 촉촉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도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기존 닭가슴살 제품들과 달리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다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2018년 813억원에서 2021년 3364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지난해에는 4000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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