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사망 선고를 받았던 캐나다 토론토의 ‘돈 강(Don River)’이 최근 다시 살아나 눈길을 끌고 있다.가디언(theguidian)은 지난 1969년 콜레라와 말라리아 등의 발원지로써 죽은 강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던 캐나다 토론토의 돈 강이 반세기가 지난 후 다시 활기를 띠며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이 강은 인근의 제혁소, 양조장 및 도축장에서 수십년간 폐수를 강으로 배출해 가축의 죽은 사체들이 떠 다니며 죽음의 강으로 불려왔다.토론토시가 돈 강을 살리기 위해 가장 크게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기업이 비교적 간단한 탄소포집기술(CCS)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BBC는 이전까지 채석장은 비산먼지와 하얀 석분 등으로 대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지만 이곳에서 추출되는 현무암 가루가 지구를 식힐 수 있는 해법으로 재조명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무암 가루의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영국 채석장 근처에선 현무암 가루를 주위에 뿌린 채 작업을 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기술은 대규모 이산화 탄소 포집이 가능한 데다 비용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그린바이오를 육성해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하지만 방식은 견해차를 보여 정부와 국회의 견해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린바이오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고부가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생명과학 기술분야를 말한다.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 미래산업 그린바이오 성장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그린바이오산업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라며 “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023년 1분기 식품업체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원가 상승 영향으로 일부 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됐으나, 공통적으로 해외 사업에서는 대부분 성과를 거뒀다.특히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국내 라면업계 빅3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K-라면’의 저력을 보여줬다. 코로나19 이후 라면이 해외에서도 한 끼 식사로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효과가 함께 반영된 결과다. 원가 부담에 ‘울상’국내 대표 식품사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압구정로데오 상권이 팬데믹 기간에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이 상권은 2012년 10월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 개통 이후 발달 여권이 갖춰졌으며, 2017년 수제햄버거 및 도넛 브랜드 점포가 각각 오픈하면서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오픈과 동시에 해당 매장은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소비성향이 높은 MZ세대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인근에 트렌디한 음식점 및 카페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졌다.인근의 청담동 상권 및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과의 시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태양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주최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발전 확대:금융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최재황 한강에셋자산운용 신재생에너지 본부장은 “기존 방안의 한계로 인해 산단태양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본 위험을 근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산업직접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33조 7항)에 반영된 태양광 등의 신재생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호주에서 폐기되는 의류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의류 관리제도(National Clothing Stewardship Scheme)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ABC뉴스는 호주에서 ‘전국 의류 관리제도’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으로 의류 산업 분야 순환경제 촉발 등 기여도가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제도는 4%의 의복 부담금 적용과 오래된 직물 재활용, 재고 없는 원단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데 호주 패션위원회도 브랜드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것.위원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호주인들은 연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여야 의원 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소속 국회의원 17인과 함께 “일본을 제외한 G7 회원국 대사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G7 정상회의는 의장국인 일본 히로시마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위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G7가 그동안 해양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주도하면서 다른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북미로 화장품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국내 뷰티 업계가 중국에 올인하는 경향을 보여왔지만 반중친미 외교로 비판을 받고 있는 현 정권 및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수출국 다각화 요구가 거세진 상태다. 이로 인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화장품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조이스 권(Kwon Joyce) Provision Consulting Group 대표는 최근 KOTRA와의 인터뷰에서 “대미 화장품 수출을 계획하고 있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이탈리아의 석유회사 ENI가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보호단체 어스(EARTH.ORG)는 비영리 기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DeSmog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탈리아 최대 석유기업 ENI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기후 변화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화석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광고해 왔다“라며 회사의 허위 정보 관행과 캠페인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2022년 그린피스가 공개한 그린워싱 보고서에서도 구체화 됐는데, ENI를 포함한 유럽 대부분의 석유, 가스, 자동차 및 항공 회사들이 SNS를 활용해 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U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EU가 전기차 배터리의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거세지는 중국 기업의 추격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EU에서는 대형 전기차 브랜드들의 배터리 수주를 받기 위한 한‧중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을 배제한 채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과 달리, EU는 늘어나는 역내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이기 때문이다2020년 17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에서 운용되는 전기차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사고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 이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한 관련 보험법 개정 및 입법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6일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 만큼 ‘무과실책임보험 의무화’ 등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누적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150만 대를 돌파한 상황으로 이 중 전기차는 39만대로 2021년 대비 68.4%(15만 8000대) 증가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자국 내 최대 철도 제조사 CRRC Corporation이 개발한 세계 최초 수소에너지 기반 도시 열차가 최근 브랜드 데이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열차는 160개의 객차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600kn에 달하는 데다 강력한 수소 동력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전원의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열차는 수소 연료 전지와 슈퍼 커패시터(전자기적 저장방식)의 조합을 통한 전원 공급 방식이 채택됐다.수소와 산소의 전기 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수소 에너지를 통해 기존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화장품 제조 빅2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엇갈린 1분기 실적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전망은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콜마는 12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877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7% 감소한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018억 원, 135억 원을 시현했는데 기존 거래선 호조에 신규 고객사 유치가 더해진 결과라는 것. 썬 제품 80종에 대한 인증 획득으로 대형 고객사향 수주 확보가 본격화되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정부가 지난 1년간 10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무조정실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약 70조 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 불편 해소와 중소기업 부담경감, 특히 신산업 활성화를 방해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경영계는 1년 간의 규제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반면, 노동계와 환경계에서는 이와 대비되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과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반대 여론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게임을 즐기면서 포인트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이자 장사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국내 금융업계도 게임을 하면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금융 상품 중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26주간 적금 미션과 카카오 캐릭터 리워드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활용한 대표 사례다. 26주간 매주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미션을 제공해 사용자로 하여금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한국전력 누적 적자가 38조원을 넘긴 가운데 정부여당이 전기요금 추가인상의 조건으로 자구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한전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5조원+α 수준의 경비를 절감하기로 한 것인데, 이를 위해 한전은 임원급 직원의 급여인상분 및 성과급 반납 외에도 서울 여의도 사옥 매각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자구안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한국전력이 1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승일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열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EV(전기차)의 부상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EU와 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각국 정부 지원 사업과 함께 틈새시장을 노려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30년에 이르면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는 약 253억 달러(약 34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에선 전기차 배터리 스크랩 물량이 약 32만6000톤 가량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차 판매의 급속한 증가 시점과 평균 약 10~12년 정도인 배터리 수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대표 통신 3사가 모두 컨센서스(다수의견)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5413억 원, 26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이다.무선 서비스 수익과 5G 가입자 수 및 로밍 매출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2분기에도 양호선 무선 서비스 수익과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신은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자영업자들이 본사와 분쟁 간 을의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는 만큼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이 11일 이동주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위원회 연속토론회’에서 “자영업자들은 열위적 사업자의 사회·경제적 지위 열악화 및 우위적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정한 거래관계를 위한 협상권 부여가 필요하다”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정 정책위원장은 자영업자들이 단체구성과 협상권을 위해 2013년 이후 10년 간 집회·시위·농성 등 값비싼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