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의 일본 해산물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중국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8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6% 줄었다고 보도했다.일본은 지난 8월 24일부터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이 3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날 중국은 모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BBC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금지 조치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많은 과학자들이 동의, UN원자력 감시단도 이 계획을 승인했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BBC는 UN이 보고서를 통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가 에너지 사용 방식의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보고서는 UN이 2015년 파리협약 체결 이후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들의 노력에 대한 ‘글로벌 현황조사’다.전 세계가 탄소 포집 없이 화석연료를 빠르게 단계적으로 없애는 ‘급진적인 탈탄소화’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는 것.보고서는 석유·가스·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할 경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는 만큼 생성
[위클리서울=김은영 기자] 전 세계는 폭염, 폭우, 한파, 가뭄, 쓰나미 등 전례 없는 기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는 앞으로 모든 생물이 멸종되는 ‘제6의 대멸종’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인문학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루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돌아볼 것은 무엇인지 시리즈로 연재해볼까 한다. 카메라는 푸르다 못해 하얗게 질린 듯한 거대한 빙하를 비춘다. 쉽게 인간의 발자국을 허락하지 않았던 동토의 왕국, 극지방. 그 땅을 뒤덮은 빙하. 그런데 그 빙하가 쩍쩍 갈라진다. 순식간에 바다는 빙하를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꿈틀대고 있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틈새가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등 주요 광물이 풍부한 선진국으로 꼽힌다. 정부도 31개의 주요 광물을 선정해 개발, 투자, 무역 등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등 광물 산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캐나다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배터리 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투자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추진한 정책으로는 핵심 광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빅3 치킨 브랜드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리 조리된 눅눅한 치킨에서 바로 조리하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지난 7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 State of Ohio)에 1호 매장을 오픈, 25번째 주에 진출한 상태라고 밝혔다.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 만에 전체 50개 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번째 주까지 BBQ 매장을 확장해 기하급수 성장을 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시중은행들이 시중은행들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MZ세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MZ세대 아이콘으로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 중인 배우 ‘주현영’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은행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주현영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담아 3편의 광고를 각각 사극, 뮤직비디오,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제품을 소비할 때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을 위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맛이 독특한 신제품 출시나 이색적인 협업 등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는 '가잼비'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가잼비는 다양한 소비과정에서 얻어지는데 상품 외관에서 재미를 주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 또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줄 수도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출시했다.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기대치 상회 실적)를 기록한 화장품 제조 빅2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콜마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3%, 65.5% 증가한 5997억 원, 557억 원(영업이익률 9.3%)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비 134.3% 늘며 힘을 보탰다.세부적으로 국내, 중국, 북미 사업 모두 호조를 이뤘다.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23.6%, 51.6% 증가한 2544억 원, 347억 원으로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함께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소비시장으로서도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은 지난 3일 동남아 제약 및 뷰티 시장 진출과 K-파마 및 헬스앤드뷰티(H&B)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인 ‘중선 파마(TRUNG SON Pharma)’의 지분 51%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중선 파마는 1997년 설립돼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체인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유럽으로 소비재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최근 채택돼 발효를 앞두고 있는 ESPR(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과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규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무역협회에 따르면 EU 의회는 제품 내 우려물질 사용제한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에코디자인 지침을 규정(Regulation)으로 개정하는 EU 환경위원회(ENVI)의 ESPR 제안을 최근 채택했다.이에 따라 제품 내 포함된 물질의 출처는 디지털 제품 패스포트(digital product passpo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최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전세계 국가들에게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육지의 숲보다 이산화탄소 흡수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갯벌이 효율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갯벌, 연간 26만톤 탄소 흡수...승용차 11만대 '배출량' 지난 2021년 6월 김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회지’에 국내 갯벌은 약 1300만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연간 2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는 승용차 11만대가 연간 뿜어내는 이산화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인도와 중국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기업이라면 아이스크림과 차(茶) 시장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따른 외부 활동량 증가, 온라인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의 성장으로 집에서도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4월 뉴델리에 기온이 섭씨 40도가 넘는 이른 폭염이 찾아왔는데 여름이 길고 무더울수록 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데 따라 긍정적인 성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뜸해진 외국인들의 발길과 비례해 상권 위축을 겪었던 명동이 공실률을 대폭 줄이며 부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촌으로 부상한 한남·이태원 상권은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이며 견조함을 유지했다. 공실률은 빌딩이 그 건물 전체의 면적이나 사무실 수를 기준으로 비어있는 비율을 말하는데 공실률이 높으면 해당 부동산 임대료가 현 시세에 맞지 않다는 의미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글로벌 상업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료를 통해 “서울 주요 6대 상권 가운데 명동의 공실률이 전 분기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전 세계적인 국가와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변방으로 평가받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2022년 UN의 지속가능개발보고서 평가에서 유럽 38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전체 투자펀드 시장 내 ESG 펀드 비율이 42% 이상을 차지할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행력이 높아진 상태다.2030년까지 모든 전력 생산량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4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국가 목표에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전 세계적으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이 실행가능한 목표와 방법론에 기반한 넷제로 로드맵을 수립,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아일랜드의 컨설팅회사인 엑센추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의 주요 기업 34%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넷제로 선언 기업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Merck, Marriott 등 회사는 2025년까지, 페이스북,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땅에 묻으면 퇴비로 활용될 수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이 나와 눈길을 끈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뒤뜰에서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분해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시아노박테리아(남세균)의 일종인 스피룰리나가 사용된 이 플라스틱은 이전에 보고된 바이오플라스틱보다 10배 더 강하고 단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병, 쟁반 등 일반적인 가정용품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스피룰리나는 이미 다양한 식품과 화장품 등에 사용되고 있어 대규모 재배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인공지능의 공정성·책임성·투명성·윤리의식(FATE Fairness·Accountability·Transparency·Ethics)을 확보하기 위한 입법이 주요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정부의 인공지능 검증 조사 및 집행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022년 11월 오픈에이아이의 ‘챗GPT(ChatGPT)’가 등장하면서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효용성과 영향력을 체감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그러나 2022년 화상회의 서비스에 인공
[위클리서울=고홍석 기자] 빛이 열리자새가하늘을날기 시작한다 동트는 새벽바다 앞에 서면저는 정통 해비메탈 밴드인 주다스 프리스트의 을 흥얼거립니다.가사 중에 있는 휘파람 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으로...Before the dawn I hear you whisperIn your sleepDon't let the morning take himOutside the birds begin to callAs if to summon up my leavingI've spent a life timeSince I foun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최근 600억 원대 부실 대출 논란이 불거진데 이어 인근 지점과의 인수‧합병 결정이 내려진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 화도 호평지점에는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이들 수십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정 지점에서 뱅크런 사태가 현실화된 모습이었다. 뱅크런(Bank-run)은 은행에서 단기간에 예금에 대한 대량의 인출요구가 일어나는 사태를 지칭하는 말로, 문자 그대로 은행이 문을 열자마자 사람들이 부리나케 달려가서 예금인출을 하려고 번호표를 받는 현상에서 유래된 말이다. 과거 우리나라 금융위기 때도 이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차이나데일리는 5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최근 며칠새 폭염으로 여행가이드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부 내륙 지방은 급작스런 폭우로 인해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베이징은 최근 몇 주동안 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장기간의 폭염을 겪고 있다. 여름 관광 성수기가 무더운 날씨와 겹치면서 열사병과 관련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베이징의 더위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던 지난 1961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로 알려진다.지난 2일(현지시간) 사망한 Gong이라는 이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