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 1조3415억원, 누적 영업이익 1508억원 기록

넷마블 사옥 지타워. ⓒ위클리서울/넷마블
넷마블 사옥 지타워. ⓒ위클리서울/넷마블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넷마블은 지난 7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76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311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당기순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3415억원, EBITDA 2127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EBITDA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8%, 31.2%, 57.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으로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는데, 이는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2분기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 성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단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출시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그리고 몬길: STAR DIVE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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