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용구 등 연구부터 사용자 체험까지…생활환경을 반영한 실증·검증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클리서울/연합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클리서울/연합뉴스

[위클리서울=정수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고령친화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2022년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개관해 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고령친화용품 전시체험관과 최첨단 시니어 생활 실험실을 운영하며 3년간 복지용구 등의 연구·검증·체험을 통해 올바른 제품 선택과 이용을 지원하는 등 국내 대표 고령 친화 연구 거점기관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성인용보행기(보행테이블)의 실증을 위해 원주 소재 대학 산학협력단에 생활 실험실을 처음 개방했고 11월에는 신기술을 개발 중인 중소기업에도 지원하고 있다.

연구센터 내 ‘전시체험관’에는 국내외 400여개의 고령친화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환경(침실, 욕실‧화장실, 계단, 경사로 등)을 마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약 1만5000명(’24년 기준)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해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복지용구 등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센터는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연구·검증·체험의 거점으로 복지용구 품질 향상과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개관 3주년을 계기로 실증 연구 등을 더욱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령친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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