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만 5차례 이어진 출근길 지하철 시위
[위클리서울=하원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25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시위를 벌이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8시 28분경 “4호선 특정장애인단체 불법시위로 혜화역 하선 열차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공지했다.
약 20분간 지연을 겪고 열차는 9시경 정상 운행됐다.
전장연은 국회로 넘어간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항의하며 지하철을 이용해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혜화역 출근길 포체투지(匍體投地·기어가는 오체투지)는 49일 차다.
출근길 포체투지는 11월에만 4일, 12일, 17일, 18일, 25일 5차례째 이어지고 있다.
하원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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