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농업발전을 위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기술 측면 진출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스마트팜 관련 각종 ODA(정부개발원조) 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양국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관련해서 한국과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우즈백은 농산물 내수시장 가격안정, 겨울철 과채 수확량 확대 등을 위해 현대화된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활용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관련 기술력이 낮아 한국 측에 지원을 요청해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일원에 조성될 '의령4·26추모공원' 위령탑의 최종안이 그려졌다.의령군은 유가족 10명이 포함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21명의 위원 만장일치로 '의령4·26추모공원' 위령탑 최종 디자인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만장일치'의 결과처럼 모두를 만족하는 위령탑 디자인이었다. 특히 유가족들은 위령탑이 희생자만을 위한 추모 조형물에 그치지 않은 것에 안도감을 보였다.건립될 위령탑은 희생자·유족·현세대, 이 모두를 위한 위령탑으로 지어진다. 희생자 넋을 '추모'하고, 생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인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급격히 줄이지 않을 경우 2029년 경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더 높은 온난화에 봉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싸이언스데일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팀이 인류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2년 수준인 연간 약 40 기가톤을 유지할 경우 2029년 경 전 세계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2015년 세계 196개국이 서명한 국제 조약인 파리 협약에서 참가국은 지구의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3분기 시장 컨센서스(다수의견)를 상회한 실적을 낸 가운데 해외 성과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4분기도 호실적이 전망됐다.롯데칠성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13% 증가한 8304억 원, 8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원가부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비용 부담을 상쇄한 것이다.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며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4분기부터 필리핀 펩시(PCPPI)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됨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한국과 호주가 수소 분야 협력으로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운송 인프라를 구축 중인 벨기에도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한국과 호주 양국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녹색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중이다.한국은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기업들은 저탄소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며 호주는 수소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현재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고 있는 사건은 다름 아닌 마약 스캔들이다. 매년 마약 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선균을 시작으로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제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약물중독은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호소하고 나섰다. 마약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국가가 투자해야 하는 금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마약 중독 지원 부족…경제적 손실로 이어져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
[위클리서울=최규재 기자] 단식 후유증에서 회복해 당무에 본격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통합’에 먼저 집중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은 곧 필패’라는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내부 단속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가 복귀 직후 당내 갈등에 대한 통합을 천명했으나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친명·강성 당원들의 비명계 공격도 거세지는 가운데 이 대표는 전직 원내대표 등 중진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계파갈등 봉합에 고심하고 있다. 분열은 필패라는데...이 대표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탈탄소화라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이차전지 시장이 인도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이차전지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비례하고 있는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저장 및 통합을 위한 전력 그리드(Grid) 구축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계획을 통해 대규모의 고급 배터리 셀 제조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ACC(Advanced Cell Chemistry) 배터리 국가지원 프로그램’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기후변화 대응과 신산업육성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인증제도에 대해 지자체·공공·금융기관 대부분이 인증 기업에 대한 지원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동주(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녹색인증 성과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인증 제품과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기관은 15%에 불과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1~2022년 동안 정부부처·공공기관, 지자체, 금융기관 등 총 138개 기관을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국내 제약사 가운데 매출 1,2위를 다투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내년부터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NH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지난 8월 암질환심의원회 통과 후 이달 12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도 통과함에 따라 남은 약가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 1차 치료제 관련 밸류가 결정될 것으로 진단했다.2022년 기준 국내 폐암 신규 환자는 3만 2401명으로 이 가운데 비소세포폐암과 EGFR변이가 각각 2만5921명, 1만 1664명(수술 불가능 환자 7669명)으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중소기업들을 방문하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밝히는 등 연일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석 전부터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AI 등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이차전지‧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산업현장의 규제를 완화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국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유류세와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유류세 인하를 추가연장하고, 기업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결정하겠
[위클리서울=방석현 기자] 다음 주 예정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국정감사에서 농협 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갑질과 횡령 백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윤준병(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년~2023년 6월) 징계받은 전국 농협 조합장들은 총 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징계 사유는 '부적절한 직원 채용'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적정 예산 집행'(14명), '업무처리 소홀'(8명), '성희롱'(6명), '횡령 등'(6명),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물관리에 있어 기후위기 대책에 맞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시대 정부의 물환경 가와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현재 정부의 기후변화 대비 물관리 정책에 대해 미래 시대가치가 없고 디테일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기후위기 인식은 미래 가치로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 주민, 당사자 주도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또 하천의 통합관리, 연속성 확보를 통한 모호성과 개념성을 탈피한 디테일한 계획 수립의 중요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창녕군 대합면은 주민자치회에서 2023년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재래식 화장실 개선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불편한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지 못하는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18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수리 및 보조기구 설치 공사 등에 8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유석토 주민자치회장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불편하고 위생에 취약했던 화장실 환경이 깨끗하게 개선된 것을 보니 보람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면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호주에서 경차 부문 전기차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호주에서 판매된 신차 중 약 8.4%가 전기차로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판매된 전기차 전체와 비교했을 때 약 120% 이상 급격한 증가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호주인들이 더욱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전기차 확대 상승 곡선만큼의 충전소 확대가 이뤄지지 않고 휴가 시즌 관광지의 경우 충전을 위해 몇 시
[위클리서울=전두흥 기자]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 공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약 이행률을 포함한 평가 결과 '우수' 비율이 87%를 넘었다.지난 4일 군에 따르면 군민공약평가단은 지난 31일 민선 8기 1년 공약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4대 분야 54건의 공약 이행 실적을 꼼꼼히 점검했다.이번 평가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지난 시점에서 공약사업이 애초 사업 목적대로 이행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간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장 대면 평가를 통한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오는 9월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추석 민생 안정대책’을 내놓으며 서민 부담 덜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대형마트 등도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정부 기조에 발맞춰 대규모 할인에 나서고 있다.3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며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민심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귀성길 교통비 부담 경감 등 대통령은 “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형 처벌을 내리도록 한 법이다.중대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중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발생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공사장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하반기에 접어들며 많은 기업들이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속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이 상환의 부담이 있는 차입 대신에 꺼내든 자구책이지만, 단기적 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식시장 전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유상증자는 무상증자와는 달리 주식을 발행할 때 돈을 받는다. 때문에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회사가 발행하는 전체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단가(주가)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추가출자도 부담인 만큼 유상증자는 대주주들에겐 유리할지 몰라도,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결코 달가
[위클리서울=박영신 기자] 세계 주요국들이 장거리 수소 운송체제 구축을 위해 수소를 액체, 액상으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은 기술력이 부족하고 상용화 수준이 낮은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소 저장·운송 관련 예산 확대, R&D 지원사업 및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특례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수소는 단위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저장·운송 과정에서 압축(물리적) 혹은 변환(화학적) 과정이 필요하다.현재 기술적 한계로 기체 저장·운송방식(파이프라인, 고압 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