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초기 대북정책 관여… 남북관계 이념적으로 접근해선 안 돼 ‘비핵,개방3000’ 순차적이었는지 동시진행이었는지는 지금도 알 수 없어김정은 체제, 도발에서 협상으로 전환할 수 있을만큼 자율성 있는지 의문김정은, 군부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미래 밝지 않고 한국에도 악영향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교수, 김수행 교수, 오세철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교수
부모의 무덤 서쪽에 움막을 짓고 상주가 3년 동안 사는 일을 시묘살이라고 한다. 대원군 시대 금지된 의식이지만 일반적으로 죽은 부모에 대한 가장 효성스러운 행위로 일컬어지고 있다.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가 장 선생의 묘소(장준하공원)에서 시묘살이를 시작했다. 장 선생의 장례식은 지난달 30일 겨레장으로 치러졌다. 광복군 소속 독립투사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 반대투쟁을 벌이다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지 37년 만이었다.장호권 씨의 시묘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식이다. 하지만 선생의 장남인 장 씨의 행
탐사보도 전문기자, KBS 사직서 내고 ‘뉴스타파’ 대표로 본격 행보사직 이유? 권력과 자본 벗어난 제대로 된 뉴스 만들고 싶었을 뿐…광고 받으면 ‘뉴스타파’ 지속 명분과 목적 사라져 오로지 후원만 ‘한겨레’ 설립취지와 유사, 차이는 젊은 층이 지지기반이라는 점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씨,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전남대 교수, 김수행 교수, 오세철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비영리 탐사매체’ 세계적 붐…‘뉴스타파’ 언론탄압에서 시작 4대강 사업, 여론 무시하고 강행한 가장 나쁜 선례로 남아폭발적이고 순간적 영향력보다는 지속적 저력 확보가 관건시청자와 후원자 기대 저버리지 않으려면 초심 잃지 않아야- 외국의 경우도 기성 언론들에 반하는 대안매체들이 있는가. ▲ 당연히 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건 뉴욕타임즈도 치켜세운바 있는 ‘보이스 오브 샌디에이고’이다. 미국 서부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지난 2005년 탐사보도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매체다. 샌디에이고 지역의 유력 일간지 유니온 트리뷴 편집국장 출신의
지난 15일 평택 쌍용차 공장 앞 철탑농성장엔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1명의 노동자가 고가사다리차에 실려 철탑 아래로 내려왔다. 목 디스크에 걸려 고통 받던 문기주(54) 쌍용차노조 정비지회장이었다. 함께 고공농성 중이던 한상균 전 쌍용차지부장, 복기성 쌍용차비정규수석부지부장을 남겨두고 홀로 내려온 것이다. 116일 만에 땅을 밟은 그는 말이 없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리고 응급차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11월 20일 3명의 노동자가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며 20미터 높이의 철탑에 올랐다. 농성은 120
공직자들 연봉, 도시 근로자 평균 이상 받아서는 안돼사람들 사이의 공동체 의식, 지구 전체의 상생 이해해야보수의 가치는 자유경쟁, 진보는 평등…상호 보완해야산업화는 밥 좀 먹자는 것, 민주화는 말 좀 하자는 것 - 사업회 이사장직은 차관급으로 관용차와 연봉을 지급받는다. 정 이사장은 이를 모두 물렸는데.▲ 필요하면 써야 하고 저처럼 없는 게 편하면 안 쓰면 된다. 저는 지방에서 버스 타고 오는 게 편하다. 전철과 버스가 편하다. 활동비는 조금만 받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이 얘기를 하면 저만 안 받는 것처럼 보여서 좀 불편하다.
‘차관급’인 이사장에게 제공되는 관용차,연봉 모두 반납 민주진영 오늘 직시해서 좀 더 생활화 위한 운동해야중앙에서 지역으로 가야하고, 이념에서 생활중심으로 가야민주화와 산업화 동반성취 한국, 아시아 민주주의 허브 돼야 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씨,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전남대 교수, 김수행 교수, 오세철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서울대 교수, 강기갑 통합
천성산 지킴이 지율스님이 이번에는 영화감독으로 대중들과 만난다. 스님이 직접 촬영연출·편집한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4대강 사업과 영주댐 건설로 본래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는 경북 영주 낙동강 제1지류인 내성천의 변화과정을 담고 있다. 지율스님은 2008년 4대강 공사 시작과 함께 물길을 따라 걸으며 강의 변화를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비경을 자랑하는 내성천은 영주댐 건설이 시작된 지 1년 만에 자갈밭으로 변하는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흰수마자, 원앙, 수달 등 멸
폭압적 상황에서도 있었던 나름의 룰, 이명박 정부서 다 무너져방송 장악됐음에도 편안한 국민들, 병명 모르면 편안할 수밖에 공정한 언론은 이념 떠나 사회 보편적 비판기능 갖추는 것‘약속 꼭 지키겠다’는 새 정부, 정말 그런 모습 보여줬으면… - 이명박 정부 5년간 언론장악사태,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였다고 분석하나.▲ 88년부터 대한민국 언론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형태를 갖추려는 노력을 했다. 진보매체도 생겼고, 기존 매체들도 균형감을 유지하기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언론노동자들의 투쟁도 계속돼왔다. 그래서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정권 바뀌는 시기에 7대 집행부 새 위원장직 맡아 ‘산별답게 노조답게’ 민주언론 회복과 자존심 회복아직도 언론장악 절망감서 못 벗어나, 새 정부가 바로잡아야종편, 욕설 난무하는 등 방송으로서 품위 찾아볼 수 없어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와 환경, 교육, 노동과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씨,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전남대 교수, 김수행 교수, 오세철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서울대 교수, 강기갑 통합진보당
서울지하철노조에 신임 집행부가 들어섰다. 지난 2월 국민노총 정연수 위원장이 물러나고 박정규(53) 위원장 체제가 출범했다. 3년 만에 다시 민주노조가 출범한 것이다. 조합원들이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정 위원장은 “26년 서울지하철노조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고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현장 중심, 조합원 중심의 민주노조를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조 출범으로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는 듯하지만 속사정은 복잡하다. 정연수 전 집행부의 민주노총 탈퇴와 복수노조 설립, 뒤를 이은 지도부 공백사태 등으로 내홍을 겪어온 터
# 김진무 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국제법),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정전협정 폐기와 불가침 선언 무효화 이후 예상되는 북한의 직접행동이 있다면. ▲ 김 :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 조치를 비롯 실제 군사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결국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행보를 취해 나갈 것이다. 남북 간 직접적인 충돌에 자신감이 없는 북한이지만, 말 위협에만 그치지 않고 무력시
유엔안보리가 지난 8일 만장일치로 대북제재결의안을 표결 처리하면서 한반도가 극한의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이번 대북제재결의안은 북한 외교관의 불법거래 감시, 북한의 금융거래와 자금세탁에 대한 감시 강화 등 기존 결의안보다 더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이에 북한이 ‘서울 불바다’, ‘정전협정 무효화’ 발언에 이어 급기야 ‘남북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를 선언하는 등 극렬하게 반발하면서 한반도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무력 충돌 가능성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특히 북한은
통합 이뤄지기 위해선 해체 전제돼야, 해체란 곧 회개북한 핵 포기하도록 주변국에서 물질적으로 도와줘야쌍용차 사태, 노동자에 책임 뒤집어씌운 현대판 인혁당 사건 ‘종북’보단 큰 역사적 관점에서 일치화합 지향하는 용어 썼으면 ‘타살당한 청년예수님’, 제 후반기 묵상 주제이며 신앙의 원천- 현재 우리사회의 화두가 대통합이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좌우 분열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때론 해방정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입장이 확연히 갈리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무슨 단어나 구호로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무릇 통합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도, 민주화운동 첨병, 민족문제연구소 맡아훌륭한 후손이라면 선조들의 부끄러운 점 그대로 고백하고 인정해야봉사하는 마음으로 투신, 바른 역사 절실 시민역사관 건립 추진친일인명사전 오른 당사자들 이의 제기, 탐욕적이어서 안타까워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씨,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전남대 교수, 자본론의 대가 김수행 교수, 오세철 연세대 교수, 김종
지난 6일 MBC 노조가 새롭게 출범했다. 새 노조는 이명박 정부에서 망가진 MBC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 취임한 이성주 노조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겪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의 과정이 조합원들에게 큰 상처의 시기였다”면서도 “그간의 투쟁이 남긴 씨앗이 차디찬 눈 밭 아래 깊이, 그리고 단단하게
대한민국 보수, 항일독립에서부터 민주화로의 정통성 계승해야반골보단 ‘원칙주의적 고집쟁이’ 스타일, 세상 뒤엎는 것엔 반대전통적 가치 실천하고 사회전체 공익 중시하는 보수 되고 싶어대통령이 뭐기에 나라 땅 다 파헤치고 사람들 죽게 만드는지…- 한국의 진보는 어떻다고 생각하나.▲ 진보는 체제변화와 평등을 추구하며 때론 급진적이다. 문제는 우리의 슬픈 역사 때문에 민주 진영이면 모두 진보라는 식으로 위치 지어졌다는 것이다. 독재라는 상황이 반독재 민주를 외치게 하지 않았나. 사실 이런 외침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계승하려는 보수에게도 해당
좌우 논리 넘어 보수 비판도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보수주의자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태’ 비판, 경찰대 교수직 스스로 내던져 양파껍질 까듯 댓글 증거 계속 나와… 예상된 수사 패턴국정원 선거 개입, 세계 정치사에 남을만한 엄청난 사건은 2007년부터 남북관계, 생태 환경, 교육, 노동 인권, 국가보안법 등의 문제와 관련 각계 인사들과 연속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송두율 교수,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씨,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김상봉 전남대 교수, 김수행 교수, 오세철 교수,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김세균 서울대 교수,
재능교육노조가 종탑농성에 돌입했다. 여민희(41) 씨와 오수영(40) 씨가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들던 지난 6일 20m 높이의 서울 혜화동 성당 종탑에 올라 텐트를 치고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종탑에 오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종이 걸려있는 건물 안쪽 계단을 오른 후, 꼭대기로 진입하기 위해 2층 높이의 벽을 타야 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고공농성 가운데 종탑농성은 최초다.종탑에 오른 것을 두고 종교적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밝힌 이유는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종탑은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맞은편에
도시에서의 인공적 시간 견디지 못해 귀농 본능 발동귀농 정착되려면 경자유전원칙 세워 국가에서 땅 사들여야동네서점 살리고 도서정가제 부활해야 출판계 회생할 수 있어문화혁명의 요체, 상잔의 역사 되돌려 상생의 역사로 바꾸는 것 - 최근 귀농 바람,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95년에 변산에 정착했다. 그때까진 귀농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2000년대 들어 귀농 문화가 확산된 것 같다. 이게 아마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싶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자는 건 본능적이다. 그런데 도시 삶이 너무 팍팍하니 시골로 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