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출두...이기명씨도 조만간 소환 예정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25일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또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10시 이광재 의원이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광재 의원에게 지난해 6월 전대월씨에게 ``유전전문가``라며 허문석씨를 소개해준 배경과 이후 유전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이 의원이 지난해 7월 에너지 관련 정책자료집 발간을 위해 여러차례 허씨와 만났을 때 유전사업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소환에 대비해 그동안 이 의원의 비서관 등 주변인물 7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검찰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도 조만간 소환해조사하기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유전개발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이기명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검찰은 지난 23일밤엔 이현재 청와대 산업정책 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유전사업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등을 집중 조사했다. 정명은 기자 sl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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