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유력외신들 보도....재판에 회부


신시내티 레즈의 좌완 봉중근이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미국경찰에 긴급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세계최대 뉴스통신사인 AP와 미국전국지 USA투데이지가 보도했다.

USA투데이지는 `레즈피쳐 봉, 폭행혐의(Reds pitcher Bong charged with domestic battery)`란 제하의 기사에서 "봉중근이 한 호텔에서 부인(박경은 26세)의 목을 조른 혐의로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봉중근은 경찰에 싸움 도중 아내 박씨를 진정(calm down)시키기 위해 목을 잡았다고 얘기했으나 목 주위 졸린 흔적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봉중근은 보석금 없이 이튿날 바로 풀려났으나 재판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시내티 구단은 봉중근의 체포 사실에 대해 알고 있지만 공식 논평은 하지 않고 있다. 봉중근은 지난해 12월 박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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