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50여대 출동 진화 노력 불구 불길 잡히지 않아



서울 동대문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동문시장 안 6층건물 4층 신발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17살 정 모 군과 29살 김 모 양 그리고 신원미상의 60대 남자 등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4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던 것으로 보였던 불은 주거지역인 5, 6층에서부터 다시 발화해 이시각 현재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타고 있다.

동대문, 성동, 성북소방서 등 소방차 50여 대와 소방대원 300여 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노후 건물이어서 접근이 어렵고 신발과 화학재료 등 강한 인화성 물질로 가득차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망자 시신과 부상자는 인근 국립의료원과 서울대 병원, 동대문 이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Weekly서울` 취재진이 가본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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