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지역 거점 광역생활권 중심도시로 건설, 용적률 160~180% 쾌적한 중산층 대단지 조성

수도권 서남부권 최대 규모 택지지구인 경기 화성 향남지구 1차분 11개 단지가 오는 5월18일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향남1지구 동시분양 물량은 모두 5889가구로, 10개 단지 5345가구는 일반분양분이며 1개 단지 544가구는 임대아파트다.

업체별로는 우미건설이 1블록에서 34평형 536가구 규모의 `우미이노스빌`을 선보인다. 우방은 2블록에서 34평형 514가구의 `우방유쉘`을 내놓는다. 3블록에서는 신명주택건설이 34, 35평형 536가구 규모의 `신명스카이뷰`를, 4블록에서는 일신건설산업이 33~35평형 506가구의 `일신님(林)`을 각각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10블록에서 34평형 600가구 규모의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하고 제일건설은 11블록에서 44, 55평형 400가구 규모의 `제이파크(J―PARK)`를 공급한다. 12블록에 참여하는 신영은 39~59평형 365가구로 들어서는 `신영지웰`을 선보이고 13블록에서는 엘드가 39~52평형 478가구의 `한일유앤아이`를 일반에 공개한다.

유승종합건설과 화성은 각각 14블록과 15블록에서 34평형 788가구 규모의 `유승한내들`과 35, 37평형 622가구 규모의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한국종합건설은 9블록에서 34평형 544가구 규모의 임대아파트인 `한국아델리움`을 공급한다.

화성시 향남면 행정리, 방축리, 도이리, 평리 일대 154만여평(2개 지구) 규모의 향남지구는 화성 중·서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대규모 광역생활권 중심도시로 건설된다. 용적률이 160~180%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쾌적한 중산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향남지구는 39, 43, 82번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 향남제약단지 및 발안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어 앞으로 배후주거단지 역할을 하게 된다.

택지지구 중에는 동탄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MP&A(Master Plan & Architect)`제도를 도입, 도시계획, 조경,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시개발계획에서부터 건축계획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술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51만1800여 평 규모의 1지구에는 오는 2008년 6월말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22가구와 단독주택 571가구 등 모두 1만593가구가 들어서 3만145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오는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2지구는 102만8100여 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8000가구를 포함, 모두 1만7000가구가 지어진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수원 카톨릭대학교 인근에 마련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