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노량진1구역 등 대단지 눈길, 충정로.냉천구역 등 도심 재개발 단지 주목할 만

5.31지방선거 이후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뉴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뉴타운과 재개발 내 일반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27곳 6886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재개발 19곳 3702가구 △뉴타운 4곳 2738가구 △뉴타운내 재개발 4곳 446가구로 재개발 사업이 많다. 지역별는 강북 광역개발 계획 등으로 강북권(14곳 4466가구)이 전체 물량의 64.8%를 차지하며 △도심권 10곳 1945가구 △강서권 3곳 475가구 순이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은평뉴타운(1공구)과 노량진1구역, 흑석시장 등에서 일반분양을 선보인다. 이밖에 충정로·냉천구역 등 도심권 재개발 구역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도 주목할 만하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뉴타운(2차)내에 포함된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295가구 중 24~44평형 35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하고, 흑석뉴타운(3차)에서는 세양건설산업이 흑석시장주변을 재개발해 154가구 중 33~46평형 40가구를 하반기22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며 노량진뉴타운과도 인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4구역재개발을 통해 416가구 중 24~42평형 192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하고, 서대문구 냉천동 일대에서는 충정로·냉천구역을 재개발해 681가구 중 24~41평형 179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은평뉴타운은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2738가구다. 이미 착공을 시작한 은평뉴타운은 9월 1지구 A, B, C공구에서 3곳 4470가구 중 2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은평1지구 A공구는 1593가구 중 26~60평형 872가구로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다. 은평1지구 B공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총 1437가구 중 26~60평형 9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B공구내 습지공원 등이 조성돼 녹지공간이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은평1지구 C공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단지로 26~60평형 7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밖에 금호건설은 3차 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내에서 166가구 중 24·36평형 130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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