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횟수 많아, 신도시는 11월 구하기 쉬워

수도권에서 전셋집 아파트를 구한다면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닥터아파트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수도권(서울, 신도시, 경기)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1월과 12월, 1월에 전셋값 하락횟수가 많았다.

지역적으로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은 11월과 12월에 전셋값이 하락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11월부터 다음해 1월 사이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12월의 경우 7년 동안 하락했던 횟수가 무려 5번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던 확률이 70%(71.6%)를 넘었다.

신도시는 전셋집을 구하기 쉬운 때로 11월을 꼽을 수 있다. 하락횟수가 상승횟수보다 많기 때문이다.

반면 그리고 전셋집 구할 때 피해야 하는 시기로는 2월부터 4월사이다. 전셋값이 떨어진 적이 단 한차례도 없었기 때문이다.

7년 동안 지역별로 전셋값이 상승한 시기와 하락한 시기를 집계한 결과 상승했던 횟수가 하락했던 횟수보다 2.5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3회로 전셋값 상승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신도시 61회, 경기는 59회였다.

반면 하락횟수는 경기가 25회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은 21회로 가장 적었다.

2000년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입해서 2006년 12월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월 기준으로 63회는 전셋값이 올랐고 21회는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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