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눈물
 

눈물이 나오려면
허공을 봅니다.
그 허공에서 수많은 별을 보게 됩니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사내 자식은 세상에 태어나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강하게 키우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그러나
울어야 할 때 이빨 악다물고 울지 않고
웃어야 할 때 근엄하게 참고 있는
그런 인간은
정주고 사귈만한 놈(이 표현이 거칠지만)이 아닙니다.

울어야 할 때 울고
웃어야 할 때 웃는
차가운 머리보다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
그립습니다.
 

 
 
Canon EOS 5D (1/1666)s iso100 F2.8

<성남아트센터 사진동호회 회원 고홍석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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