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석의 사진으로 보는 세상>

토목시공학을 가르치는데
터널에 대한 Chapter가 있다.

그래서인지
터널만 보면 괜히 그 터널을 사진에 담고 싶다.
직업병일 것이다.

그러나
직업의식에 더하여
이처럼 손잡고 걸어가는 부녀의 모습을 보니
따스한 감정이 밀려와서
사진 찍는 것이 너무 즐겁다.

김중만 작가가 얘기하는
사진의 단계론에서
뭐니뭐니해도 3단계,
그러니까
가슴으로 찍는 사진이 내게 맞는 것 같다.

주) 김중만 작가의 5단계 (1) 머리 (2) 머리+가슴 (3) 가슴 (4) 말초신경 (5) 영혼
 

<고홍석님은 전북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포토아카데미(http://cafe.daum.net/photoac)를 이끌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