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민란’ 조직화에 나섰다.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유지했던 문씨는 얼마 전부터 직접 발로 뛰며 ‘야권 단일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말엔 홈페이지 ‘백만 송이, 국민의 명령’을 만들어 인터넷 민심을 모으는 중이다.

문씨는 “별도의 당을 만드는 일은 없다. 기존 야권 정당을 아주 민주적인 단일정당으로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며 “100만이 모였을 때 기존 정당들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응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2년 반드시 민주정부를 세워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 2년 반을 겪으면서 합의는 저절로 이뤄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명령’ 홈페이지엔 16일 오후 현재 1만50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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