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세상 엿보기











서울광장 앞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로 활력이 넘쳐납니다. 도심에 자리잡은 작은 스케이트장이지만 달리고 넘어지는 가운데서도 웃음은 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화스런 분위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케이트 장 한쪽 옆에선 “천안함, 연평도, 그리고 북한”이라는 기획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행인들이 가끔씩 발을 멈추고 이 땅의 현실을 다시 곱씹곤 합니다. 사진들 뒤로 보이는 서울시민들의 여유와 행복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승현 기자 okkdo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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